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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Home 방송내용 출가 노트 사진 속 출가
  • 2004년 <출가> 방송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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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사특집 MBC스페셜 2부작 <출가>이 방송된 후 IMBC 인터넷 게시판에는 “바쁜 세상을 살면서 하루를 되돌아보는 것도 쉽지 않은데,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와 같은 내용의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 왔다. 기존에 어렵게만 생각해 왔던 출가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글들도 이어졌다.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한 달간의 ‘수행’을 택한 사람들의 진솔한 땀과 눈물은 깊은 울림으로 비춰진 것이다. 시청자들의 성원과 높은 호응에 힘입어 제작진은 방송 후 월정사의 풍광과 그 속에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출가를 새롭게 촬영하여 기존 방송분에 덧붙여 70분 물로 재제작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찾은 월정사는 단기출가학교 3기 행자들로 북적였다. 3기 출가학교의 큰 특징은 어린 행자가 많다는 것. 방송된 ‘출가’ 속 “열네 살 정안행자(문경원)”의 모습을 본 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출가학교에 지원한 것이다.

    새로운 다큐멘터리 형식의 고민

    <출가>는 내레이션을 최소화 하는 대신 현장 오디오와 인터뷰, 자막, 직접 작사 작곡한 주제곡을 통하여 현장의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화면에 담으려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주인공들의 심정이나 상황을 음악을 통해 많은 부분 소화해 내려고 노력하였고, 특히 현장 분위기에 가장 적합한 음악을 사용하기위해 직접 주제곡 3곡(출가 -집을 떠나며, 첫 마음으로, 고행 -마음을 찾아서)을 만들었다. 또한 이번 재제작 과정에서 3곡(14살 정안 행자, 길위에서-서로부처되기, 무엇을 찾았는가)을 새로 만들었다.

    이 6곡은 현장의 느낌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담당 PD가 직접 작사를 하고 음악을 맡은 한문휘 음악감독이 곡을 썼다. 또한, 출가라는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는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직접 신인을 발굴, 기용하였다. 뮤지컬 <터널>에 출연했던 정봉원(31) 군과 서울대 음악대학원 성악과에 재학 중인 이정은(25) 양, 연세대 성악과에 재학중인 서지연(23) 양, 그리고 신인 이지혜(21) 양이 노래를 불러 주었다.
    이처럼 음악에 많은 신경을 써서, 기존의 음악이 가지고 있었던 BGM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장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