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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물가대란

        
            2008 물가대란



기   획 : 윤미현      
연   출 : 유   현         글/구성 : 고혜림
 
조연출 : 국승희         취     재 : 오명선 

 


 
◎ 2008년 4월 5일(토) 밤 11시 40분

  대한민국 시장에 괴물이 나타났다.

  서민들 다 죽게 생겼어요
  정말 못살겠어요
  시장보기가 무서워요


  대한민국 2008년 봄, 사람들을 사로잡은 공포.
  우리 경제에 켜진 빨간 신호등, 2008 물가대란
 

□ 기획의도

국제 유가 배럴당 110달러 돌파,금값 1000달러시대
3월 소비자물가 3.9% 급등, 생활물가지수 4.9% 폭등, 밀가루 64% 상승
무역수지 4개월 연속 적자




2008년 초반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침체의 불안감이 전 세계를 휘감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최초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 국내 소비자물가도 1년 예상목표치를 뛰어넘는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다. 라면과 철광석 등은 사재기 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물가에 비상등이 켜진 이때, 대통령까지 나서서 경제위기 가능성을 여러 번 언급할 정도로 불안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한,미,일 현지 경제 전문가들의 현 상황 분석과 물가대란의 현장에서 고통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서민들의 삶을 통해 2008년 봄, 물가에서 시작된 한국경제 위기감의 실체와 가능한 시나리오들을 경제생활의 고통 증가라는 관점에서 검토해보고자 한다.   

□ 주요내용

홀로 사는 주정임 할머니에게 라면은?

주정임 할머니의 점심은 오늘도 라면 반개.
속이 좋지 않아 수술까지 받았지만 라면만은 포기할 수 없다 는 할머니에게 라면은
소중한 한끼 식사이다.  
그런 할머니에게 최근 점심메뉴를 뒤흔들 뉴스가 있었는데 다름 아닌 라면값 100원 인상.
재혼한 남편과 사별한 후 슬하에 친자식이 없어 정부에서 나오는 생활비를 받으며 홀로 살고 있는 정임 할머니에게 라면값 100원의 인상은 생활의 큰 타격이다. 앞으로 라면 먹는 횟수를 줄여야겠다는 할머니. 高물가는 할머니의 소박한 점심만찬에까지 들이닥친 것이다.


대학생 진택이에게 등록금은?

오늘도 어디에서 잠을 잘지 모른다. 가방엔 늘 짐이 한가득.
이동의 편리를 위해서이다. 여기에 하루용돈 만원으로 세끼에 교통비까지 해결해야 하는 까닭은 등록금 마련을 위해 받은 대출금 때문이다.
스물다섯의 나이에 어깨에 지고 있는 빚이 2천만원.
대학입학 이후 계속해서 늘어나는 등록금에 진택이의 대출금도 늘어나고 있다.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밤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해보지만 졸업후에도
이천만원의 빚은 고스란히 남아있다. 


양돈농민 박경진씨에게 돼지는?
 

박경진씨는 요즘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30년 동안 천직으로 알고 해온 양돈을 포기해야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원자재값 폭등으로 치솟는 사료값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되면서 돼지를 팔아도 유지비에도 못미쳐 마이너스가 되고 있다. 땅도 팔고 농협 대출도 받아봤지만 매달 천만원의 적자는 계속 되고 있어 결국 폐농까지 고려중인 것이다.
“전에는 돼지가 우리 가족을 먹여 살렸는데 지금은 우리 가족이 돼지를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라는 박경진씨의 서글픈 말. 이제 돼지는 빚을 키우는 애물단지가 되었다. 주인도 돼지도 너무 힘든 현실이다.


라면값 750원의 가치

지난 2월 19일 라면값이 인상된다는 뉴스에 다음날 마트에는 때 아닌 사재기 현상이 일어났다. 고작 100원이 올랐을 뿐인데 온 나라가 들썩이는 것은 왜일까. 생활 속 라면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실감한 이 때 라면값 750원으로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것들을 찾아봤다. 750원으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면 1개 값으로 한 끼 식사를 구성해보는 실험을 통해 라면 1개의 가치를 재발견해 보았다.

 

서울과 동경의 장바구니 물가 전격비교

   VS  

천정부지로 치솟는 국내 물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제작진은 국내물가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물가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일본으로 건너가 장바구니 물가를 비교해봤다.
‘한국 물가 vs 일본 물가’ 과연 그 결과는?
그렇다면 우리 물가는 얼마나 오른 것일까?
연일 이어지는 고물가 행진 속 작년 3월 물가대비 현재의 물가를 비교해보았다.
‘2007년 3월 물가 vs 2008년 2월 물가’ 서민들의 푸념인가, 이유 있는 아우성인가


한, 미, 일 경제 전문가들이 말하는 한국 경제의 시나리오, 파국인가 희망인가

고통은 IMF때 보다 더 커질 것이다.
한국에서도 버블 붕괴의 가능성 충분히 높다.
우리 경제가 맞았던 위기 중에 가장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21명의 한,미,일 전문가들이 말하는 한국 경제 시나리오.
현재의 한국 경제 상황과 여기에 대한 우리의 대책을 새 정부의 경제 정책과 함께 긴급 진단해본다.
위기의 한국 경제 어떻게 될 것인가. 물가, 과연 잡힐까 

 





2008/04/03(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