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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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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입사 이래 교양 프로듀서로 재직. [지리산의 사계] [명곡의 고향] 조연출 [명작의 무대][세상사는
이야기] [인간시대] [신인간시대] [PD수첩] [격동 반세기의 통치자들][이제는 말할
수 있다 1999 : 언론통폐합과 언론인 강제해직] [이제는 말할 수 있다 2000 :
분단의 너울, 연좌제]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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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제는 말할 수 있다>와의 인연, 그리고 얻은 것과 잃은 것
1999년 PD연합회장을 끝내고 현업으로 돌아왔을 때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바로 [이제는 말할 수
있다]였다. 다행히 기회가 주어져 1999년 [이제는 말할 수 있다-언론통폐합과 언론인 강제해직]을
연출했다. 방송 날짜도 신군부가 사실상 권력을 잡은 12월 12일이었다. 보람있게 생각한다. 이듬해
2000년 편이 계속되었고 '94년 한반도 전쟁위기'편과 '분단의 너울, 연좌제' 편을 연출하면서
과분하게 CP(*chief producer) 역할까지 하게 됐다. 단편적으로 느끼던 우리 역사의
실체와 환부를 전반적.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다. 주제에 대해 천착하며 문제의식을 공고히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PD수첩> '외유' 4개월 만에 돌아온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3. 아이템 선정 이유와 전하고 싶은 메시지
'반민특위, 마지막 생존자들'과 '동아투위(자유언론실천선언)', 반민특위는 그 동안 매번 애기는
나왔는데 구체화 된 적이 없다. 이 시점에서 별로 내세울 것이 없었다는 말. 하지만 빠뜨리고 넘어갈
수 없는 우리 역사의 분수령이다. 한번 해보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새로운 접근을 해보고 싶어, 2차
대전 종전 후 나치 협력자를 철저히 처단했다는 프랑스 사례를 현지 취재할 생각이다. 동아투위는 우리
언론이 체제 순응적으로 된 계기로 손꼽힌다. 권력의 언론 탄압과 족벌 사주가 여기에 굴복한 과정을
추적하면 우리 언론의 현실과 미래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날 거이다. 노파심으로 말하는데 작금의 언론
상황과는 무관하다. 이 아이템은 이미 지난해에 결정된 것이고 미디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천착은
본인의 평소 관심 문야이며 소신이다.
4. '역사 바로잡기'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연출가의 변
시간이 지난 뒤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고 기회주의적으로 호들갑을 떠는 것보다 그때그때 말하는 것,
언제나 말하는 것이 저널리즘의 본령이란 것을 요즘 더욱 절실히 느낀다. 방송 저널리즘을 회복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이 주는 최고의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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