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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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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입사했고 1994년 MBC 프로덕션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했다
<소록도 사람들> <물>을 거친 후 2000년에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제작과 기타 프로그램 기획으로 여섯 개의 상을 받는 행운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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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제는 말할 수 있다>와의 인연, 그리고 얻은 것과 잃은 것
1999년 에는 '김형욱 실종 사건'을 제작하기 위해 마치 범인을 추적하는 콜롬보 형사처럼
프랑스와 미국 등 여러 장소를 누비며 다녔다. 겁도 없이 전 중앙정보부 사람을 만났고
그들을 추적(?)했다. 덕분에 무언의 압력 전화도 받았고 새로운 취재 방법도 배웠다.
다음해 '녹화사업의 희생자들'을 제작할 때 역시 유사한 과정(이번에는 보안사 사람들)을
겪었다. 조국을 위해 살다간 젊은 영혼들의 아름다운 죽음을 보며,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고
과거를 되돌아보기도 해다. 한편 그때 촬영 필름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중요한 의 중요한
증거 자료로 채택되어 큰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3. 아이템 선정 이유와 전하고 싶은 메시지
'구미 유학생 간첩단 사건'. 1985년 군부 독재와 맞서는 민주화 물결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정부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막기 위해 대규모 유학생 간첩단 사건을 발표했다. 당시 이
사건에 연루된 20여 명의 학생들은 사형과 무기징역 등을 선고 받고 십수년을 감옥에서
?은 청춘을 바쳤다. 그러나 이 사건 뒤에는 잔혹한 고문과 진실의 왜곡이 숨겨져 있다.
아무 이유없이 간첩의 누명을 쓰고 살아온 사람들의 가슴 아픈 사연과 그들의 삶을 통해
본 오늘의 인권 문제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4. '역사 바로잡기'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연출가의 변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는다. 그리고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고 믿는다. 역사의 진실을
왜곡한 독재 정권의 인권 유린 실상을 공개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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