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방송 : 1999.9.12~ 일요일 밤 11시 30분
2005(3/20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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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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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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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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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2000~1999
 
 
‘2003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시작하며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호응하며 지난 4년간 방송해온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제작진은 새로운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1월 26일부터 4월 27일까지(매주 일요일 밤 11시 30분) 모두 14편을 연속 방송할 예정입니다.

‘2003 이제는 말할 수 있다’가 지난 네 번의 시리즈와 달라진 점은 현안과 연관된 과거사를 추적하는 쪽으로 중심을 이동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북한 핵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시청자들은 “94년에는 어떤 위기가 있었지?”하실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첫 편으로 ‘한반도 전쟁위기 1994~2003’을 준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시면 94년 위기가 왜 고조됐고, 왜 막을 수 있는 위기를 막지 못했던가를 아시게 될 겁니다. 가만히 들여다보시면 현재의 위기가 왜 초래됐는지, 어떻게 해결해야할 지에 대해서도 아시게 될지 모릅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다시 쏠지 모른다고 하죠? 이 문제가 궁금하시면 두 번째 편(2월 2일 방송) ‘미국의 검은 방패-미사일 디펜스’를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과 이에 대응한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제를 다룹니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제목이 ‘동맹 속의 섹스’(2월 9일 방송)입니다. 엽기적인 제목이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역사의 사생아인 기지촌 여성들을 다루는 것이니 봐주십시오. 이 프로그램은 한국 전역에 번창해온 기지촌들이 타락한 여성들과 업주들에 의해 형성된 것이 아니라 미국과 한국, 두 나라가 조장하고 후원해온 국가적 산업이었다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촛불시위에 참여하신 적이 있습니까? 소파를 개정하고자 하는 한국민의 목소리는 높은데 미국정부는 미온적이라고 하죠. 소파는 미군이 한국에 주둔한지 21년이나 지난 1966년에 간신히 체결되었습니다. 그동안은 한국인에 대한 어떤 범죄도 처벌할 근거가 없었습니다. 당연히 오늘날과는 전혀 다른 양상의 미군범죄들이 있었죠. 한국정부는 소파를 체결하고 싶었지만 미국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박정희대통령이 생떼같은 우리 젊은이들을 베트남에 파병하겠다고 한 뒤에야 소파는 체결됐습니다. 그 이야기도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4월 13일)

“왜 일본사람들은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하지? 왜 일본사람들은 멀쩡한 한국 여성들을 위안부로 데려다 짓밟아놓고 아무 책임도 없다고 하지?”라고 분노하시는 분들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3월 2일 방송)을 보시기 바랍니다. 51년 체결된 이 조약에서 미국은 일본을 중시하는 정책에 따라 한국이 배상을 요구할 근거를 없앴다는군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빌미도 주었고요.

이 외에도 ‘2003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해교전의 원인이 되어 온 NLL(북방한계선)의 실체를 파헤치는 ‘서해교전과 NLL'(3월 9일)이 있고요. 주한미군 철수론을 다루는 ’카터 정권의 주한미군 철수계획‘(3월 30일)도 있습니다.

아직 취재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는 프로그램들도 모두 시청자 여러분이 만족하실만한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자주 이 홈페이지에 찾아와 주시고 소감과 비판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시청자 여러분은 항상 저희들에게 난관을 뚫을 힘도 주시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비전도 주셨습니다.

“2004년에도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볼 수 있을까?”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염려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기약 없이 끝났지만 다음 해에는 영락없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청자들께서 힘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