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학갔다 적성에 맞지 않는 공부 때려치고 메이컵을 배워서 드라마 시작과 함께 귀국한다. 돌아와 재희모 오미자 원장 헤어샵 메이컵실을 맡게된다.
똑똑하고 예쁘지만, 버릇없고 다분히 감정적인 다혈질이다. 손님의 취향대로 메이컵을 하는게 아니라 자기 취향대로 해버린다. 그래서 손님하고 부딪히는 일이 잦은데, 그럴 때는 금순과 죽이 잘 맞는다. 다만 금순만큼 일관성이 없다.
어려서는 새엄마에게 노골적으로 못되게 굴었었다. 엄마 죽고 삼년만에 재혼한 아버지가 미웠고, 새로 들어온 영옥도 미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새엄마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고, 동생 은진이가 제법 커서 말이 통하면서 새엄마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그래도 여전히 서먹함이 남아, 귀국해서도 처음엔 영옥에게 간간히 못되고 버릇없이 굴지만 영옥의 수술을 계기로 영옥에게 마음을 연다. 사실은 오래전부터 새엄마를 좋아했었다.
헤어샵에서 만난 재희가 아버지가 총애하는 수제자임을 알게 되고, 재희가 더 좋아진다. 하지만 재희가 자신을 여자 이상으로 보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고 자존심 상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재희의 금순에게 관심을 갖자 신경이 쓰인다. 그래도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며 지켜본다. 시시한 여자가 안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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