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완처. 23살에 결혼, 남편의 외도로 이년만에 이혼했다. 아들을 남편에게 맡기고 이혼했다.

시완의 첫사랑. 이쁘고 세련됐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시완이 근무하는 은행 리모델링을 하면서 만난다. 촌스럽고 버벅대는 시완이 마음에 안들어 데이트 신청을 번번히 거절한다. 그러다 이년뒤 다시 만났을 때는 시완이 달리 보인다. 애엄마 이혼녀라는 사실에 번번히 줄행랑치던 남자들과 달리 시완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것 같다. 결국 청혼에 응하고 결혼한다. 그리고 그제야 시완이 집에다 자신의 재혼사실을 말하지 않았음을 알고 황당해하지만 이내 상관 안한다. 알아서 좋을 일도 사실은 없는것 아닌가?

결혼후 시댁서 일년만 살다 나와 독립하자는 시완의 청에 응한다. 시모도 있고 금순도 있으니 가사노동에 시달릴 일 없을 것 같아 흔쾌히 응한다. 그래도 시집살인데 조금도 시부모를 의식하지 않고 딱부러져 시모 금순과 자주 부딪힌다. 생활비 내는 것으로 모든 집안살림에서 벗어나려 해서, 시모 정심을 스트레스 받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