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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 아버지 유준태 53세
▶연기자 : 전무송
유준태 선생은 의사입니다.
물꽃마을의 보건지소장. 70년대, 의대생이던 그는 학생운동을 하다 대학에서 쫓겨났더랬습니다. 세월이 좋아지면서 복학이 되고 결국은
의사가 되었지만요. 의사가 된 후에는 물꽃마을을 떠나지 않으려는 어머니를 위해 보건의사를 자원하여 물꽃마을 보건지소장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유 선생은 이 동네 아이들 대부분을 받아냈고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았으며 그 아이들의 이를 뽑아주었으며 아이들이 다 자라
서울로 떠나는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마을 어른들이 돌아가실 때마다 가서 임종을 돌보았고 그러다 보니 마을 대소사에 두루 참견을 아니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게다가 보건의사의 역할이라는 게 워낙 맡은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늘 찾아가고 돌볼 책임까지를
포함하다보니 준태 선생은 그야말로 통반장 노릇 다 하는 마을의 중심 같은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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