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일요 아침드라마 물꽃마을 사람들 기획*연출 : 박복만   극본 : 이해수   방송 : 일요일 오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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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우가족 |유준태 선생가족 |유준태 선생일가 |마을 사람들
인물 관계도 >>
▶역할 : 손동호 42세
▶연기자 : 맹상훈

세탁소를 하면서 옷 수선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원래 마음이 강하지 못 한데다 아내가 워낙 기질이 강하여 사나이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낍니다. 게다가 고부간에 뭐 그리 다툴 일이 많은지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면 동모 모친과 초 두사람이 서로 위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개와 고양이처럼 서로 신호가 맞지를 않는 것인지 아웅다웅 다투는 것도 보아내기 힘이 듭니다. 큰아들 홍일이를 친자식인 줄 알고 살았는데 어느날 친자식이 아닌 걸 알게 됩니다. 한동안 갈등을 겪지만 결국 홍일이를 제 자식으로 받아들입니다.

 

▶역할 : 동호 처 홍애순 39세
▶연기자 :
이미영

대한민국 아줌마는 힘이 세다, 바로 그 전형적인 대한민국 아줌마입니다. 동호가 강원도 산간에서 군 생활을 할 때 그곳 다방에서 일하다가 두 사람 만났습니다. 어쩌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 태어나 다방 일이나 하면서 살게는 됐지만 착한 남자 만나 아들딸 낳고 평범하게 살아보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러다 누구 씨인지 모를 아이를 갖게 되었고 주위에 있던 착한 남자 붙잡아본 것이 동호 씨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직 그의 출신을 모르지만 스스로는 출신에 대한 콤플렉스를 마음 깊이 껴안고 있습니다.

 

▶역할 : 동호 모 신영자 71세
▶연기자 :나문희

아들의 세탁소 일도 도와주고 싶고 며느리 미용실 일도 도와주고 싶지만 일을 하기보다는 사고를 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어느 쪽에서도 환영받지 못 합니다. 그렇다고 며느리 밖에서 일한다고 시어머니가 집안 일 다 해주는 건 싫습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밥을 해 바칠 수 있나요. 어디? 할 수 없이 동네 마실 다니는 취미로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천성적으로 말이 많은 성격까지 한 보탬하여서 온 동네 나팔수라고나 할까, 있는 말 옮기다 못 해 없는 말까지 지어내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게 하는 장본인이 되었습니다.

▶역할 : 미니수퍼 김성환 42세
▶연기자 : 정승호


초등학교 4학년 때 이 마을로 이사 온 경상도 사나이. 말도 급하고 성도 급하고. 급한 만큼 단순한 사람. 실제로 그런 일을 할 수 있을지 어떨지 생각도 하기 전에 내 해주꾸마, 내 그리 하꾸마, 말부터 앞장을 세웁니다. 그뿐입니까? 아무 일에나 어찌 금방 열 받고 금방 성질 돋궈지는지 옆사람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장점도 있기는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하면 된다는 신조로 살아가는 그는 이 시대에 보기 드문 의리의 사나이이기도 합니다. 매사 긍정적이다 못 해 선동적이고 열정적이다 못 해 열혈적인 사나이. 또 하나, 가부장적 권위주의로 똘똘 뭉친 사람이라는 점이 그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역할 : 성환 처 이미영 36세
▶연기자 : 윤예희


남편에게 딱딱 큰소리치는 동호씨 아내에 비하면 조용한 아내입니다만 성품이 순해서 조용한 게 아니고 남편 성질이 무서워서 조용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남편한테 착하다 소리는 잘 못 들어보고 미련하다 소리를 듣는 편입니다. 천성이 게을러서 살림도 잘 못 하고 가게일도 잘 못 하지만 그래서 미련하다 소리로 귀에 도배를 할 지경이지만 그래도 애교 하나는 끝내줍니다. 머리 나쁘고 공부 못 한다고 아들을 구박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들이 밖에 나가 지고 들어오는 꼴은 절대 못 봅니다. 아들의 일이라면 목숨 걸고 싸울 수도 있는 사람이 미영씨입니다. .

▶역할 : 차은수-우경과 같은 병원 레지던트 1년차
▶연기자 : 이재은


씩씩하고 급하여 불의를 보고는 절대, 절대 그냥 못 넘어가는 성격이라 좌충우돌 문제도 많다. 씩씩한 만큼 경쾌한 일면도 갖고 있다. 젊어 생의 좌절을 겪은 후 술만 마시는 무능한 아버지 대신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 악착같이 공부해왔고 또 그렇게 하고 있다. 어머니는 한복 바느질을 하여 딸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불우한 가정에서 자란 터라 우경이네 다복한 모습에 쉽게 적응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