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 몽골족의 땅, 대초원


방송시간 : 3월  4일 (일) 11시 40분 ~12시 40분

 


■ 대초원의 주인, 몽골족을 만나다

 황하는 영하평원을 거쳐 다시 동쪽으로 흐르며 내몽고자치구 광활한 초원으로 접어든다. 아름다운 풍경과 풍부한 천연 자원을 지닌 땅이다. 13세기 말을 타고 몽골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의 후예들이 지금도 대초원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5부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대초원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몽골족의 어제와 오늘의 이야기를 풀어본다.

 

■ 초원 이야기  

한 눈에 담을 수 없이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초원. 말을 타고 바람을 가르고, 초원을 울리며 달리는 몽골족들의 삶은 살아있는 그림이다.

 대초원에선 매년 몽골족 전통축제인 ‘나담’ 대회가 열린다. <말 등위의 민족> 몽골족의 행운을 빌며 ‘특별한’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나담’은 시작된다. 본격적인 ‘나담’축제에선 ‘몽골 사나이의 세 경기’라 불리는 씨름과 활쏘기, 경마 대회가 열린다. 몽골족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기마유목민족의 전통을 만나는 축제이다.


 
 

■ 칭기즈칸 후예의 변화

 그러나 몽골 유목민의 삶의 터전, 대초원이 변하고 있다. ‘하나’의 초원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던 삶은 옛날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초원을 가로지르는 철조망과 말 대신 차와 오토바이가 등장했다.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는 더 이상 몽골족의 보금자리가 아니다. 여전히 초원을 지키며 전통 복장을 입고 말을 타는 그들이지만 그 이유는 달라졌다. 칭기즈칸의 후예들이 말하는 新유목민 삶, 초원이 변하고 있다.  

 

■ 대초원의 힘

또한 지금 내몽고 자치구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5대 노천탄광 중 4개가 있고, 철광산, 천연가스 발전소 등 공업단지가 건설되면서 新중국의 핵심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 중국 3대 제철도시 ‘포두’가 있다. 포두의 제철소는 내몽고 발전의 원동력이다. 그런 ‘포두’가 사용하는 물의 80%가 황하 물이다. 황하가 없었다면 지금의 ‘포두’도 없는 것이다.
 
 

 ■ 황하가 만들어 내는 신비한 겨울 홍수  

황하는 내몽고자치구에 이르러 북상하면서 거대한 자연현상인 이른바 ‘얼음 홍수’의 ‘장엄한 광경’을 만들어낸다. 황하의 얼음이 둑을 만들어 물이 넘치게 되는 ‘얼음홍수’가 벌어지면 반경 10km 일대의 농지가 얼음으로 덮인다. 일단 얼음홍수가 벌어지면 군인들이 동원되어 포격을 하고, 항공기의 폭격까지 진행되는 진기한 모습이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