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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생산하는 국가들은
대부분 커피로 먹고 사는 나라들이 많은데 그렇다 보니 생산된 커피의 질에 따라 등급을 붙여 값의 차등을 두기 마련이다. 그 예를 들어보면 탄자니아AA, 인도네시아 만델린 G-1, 브라질 No2 등등 커피의 이름은 나라의 이름이 앞에 나오고
뒤에는 등급을 표현하는 기호나 숫자가 오는 경우가 많다. 나라마다 등급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르지만 말이다. 예컨대, 탄자니아에서는 등급을
AA, AB, BB와 같은 식으로 나누고 (AA+, AA++도 있다), 인도네시아 만델린은 Grade의 약자를 써서 G-1, G-2와 같은 식으로 나누고 있다. ㅋ자메이카나 브라질을 포함하여
많은 나라에서는 알다시피 No.1, No.2로 등으로 등급을 표기한다.
그런데 최상품의 질 좋은 생두들은 값이 고가이기 마련인데 이런 이런 등급이 좋은 고가의 생두는 마치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상위
대학으로 수시 입학하는 것과 비슷하다. 생두의 가치를 알고 또 커피의 퀄리티를 높여서 비싸게 유통해도
되겠다 싶은 커피의 선진국들이 다 사가게 되는 것이다. 한국은 어떠한가. 일단 그린빈을 보여줘도 그것이 커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싶을 정도로 일단 커피에 대해 무지하다. 그리고 일단 대기업들이 커피의 물동량의 키를 쥐고 있다 보니 참고로
세계에서 석유 다음으로 물동량 많은 것이 커피이다- 그들이 굳이 질 좋은 그린빈을 비싼 값을 주고 사들여와
유통시킬 필요를 못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아직까지 한국의 원두 시장의 규모도 미미하다 보니 한국에
들어오는 생두의 질은 거의 커피 생산국들이 팔고 남은 찌꺼기 같은 수준의 낮은 등급의 생두가 유통되어 왔던 것이다.
이러한 등급이 나쁜 생두 속에는 돌멩이나 나뭇가지 등의 이물질 이외에도 결점을 가진 커피콩이 혼재해있다. 예를 들어 벌레 먹은 콩이나 곰팡이가 핀 콩, 발효된 콩, 죽은 콩 등이 그것인데, 이와 같은 ‘결점두’ 가 섞여 있으면 커피 맛에 큰 악영향을 끼쳐 버린다. 한 알의 결점두가 약 20~30g의 커피의 맛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하는 문헌의 자료도 있으니 어쨌든 결점두의 악영향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좋은 등급의 생두가 수입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가장 기본적인 한국 커피 문화의 발전을 위한 디딤돌 역할이 될 것이다.
<꿈공장장의 Love
advice>
커피의 맛을 해치는
결점두 가운데에서도 가장 맛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벌레 먹은 콩입니다. 콩에 작은 벌레 구멍들이
송송 뚫려 있는 결점두들은 커피를 볶기 전과 볶고 나서 한 번씩 핸드픽(hand picked)이라는
작업을 통해 반드시 골라내주어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커피콩에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농부가
수고를 하는 것이겠지만요.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그녀의 주위에도 약을 쳐도 안 죽는 벌레들 같은 스토커를
비롯해서 각양의 위험한(?) 무리들이 어슬렁거리기 마련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녀의 처신과
행동거지를 나무라며 그녀에게 짜증을 내면 연애의 하수. 아름다운 여성에게는 당연한 일인 듯 초연히 그녀를
감싸주며 지켜내면 스트레스도 안받고 그녀에게 점수도 따는 고수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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