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조회 :

에스프레소 커피란 에스프레소 추출방식에 의해 만들어진 커피이다.
이러한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 에스프레소가 지금은 한국의 아니,
세계의 커피 문화의 트랜드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에스프레소는 '커피의 영혼'이라 불리 울 만큼 커피의 에센스를 모두 뽑아낸
커피의 결정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완벽한 과학과 기술의 커피라 부르고 싶다.

여기서는 어떻게 커피의 영혼을 기술로 이끌어내게 되는지를 살펴 보도록 하자.
이탈리아어로 '빠르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에스프레소(Espresso)는
커피 원두의 화학적 특성과 기계라는 물리적 도구가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를 때에야
비로서 한 잔의 완성된 작품으로 승화된다. 보통 1mm 정도로 곱게 갈은 6~8g정도의 신선한 커피를
9기압의 증기압을 사용하여 90∼92℃의 높은 온도로 약 25~30초간 30ml정도를 추출한다는
과학이라는 공식으로 정의 내릴 수 있는 룰이 있는데 이 외에도 바리스타가 커피를
포터필터 안에 다져주는 힘의 세기라던가 정수된 물인지 연수기를 통과한 물인지 따위의
물의 성분까지도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요소로 데이터화 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한잔 한잔씩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현대적 개념의 가압 추출방식의 에스프레소 머신은
1905년 이탈리아인 배째라(Bezzera)에 의해 개발되었고, 1946년에는 드디어
현재의 에스프레소 기계와 동일한 방식의 추출기가 역시 이탈리아 사람 가짜(Gaggia)에 의해
발명되었는데, 훗날 머신기에 대한 특허 분쟁이 '배째라' 社와 '가짜' 社 간의 숙명적 한판으로
벌어진 일이 있었으니 거기에는 이름도 한몫(?) 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숙달된 바리스타라 하더라도 품격 있는 한 잔의 에스프레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전히 초보자 못지않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법인데, 잘 뽑은 한 잔의 에스프레소는
황금빛 크래마(crema)가 3~4mm정도로 층을 형성하게 된다. 이 크래마라는 단어는
신조어로서 원래는 'Natural Coffee Cream'이라 불렸었다고 한다. 혹시 어디를 가서든
에스프레소를 마셔볼 기회가 생긴다면 이 크래마가 잘 살아 있는지의 여부를 살펴 보시라.
그 집의 커피를 만드는 사람의 에스프레소에 대한 지식과 커피에 대한 소양과 수준의 여부를
미루어 짐작해 알 수 있을 것이다.

긴 여운을 남기는 한 잔의 잘 뽑은 이 신비한 액체를 'Small & Beautiful' 이라 부르기도 한다.
지금도 매 년 약 300억 잔의 'Small & Beautiful'이 전 세계에서 음용 되고 있는데,
아직도 한국에선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에스프레소를 발견하기가 쉽지는 않다.
훌륭한 한 잔의 에스프레소를 발견하여 어쩌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했을
환상적인 미각 체험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꿈공장장의 Love advice>

에리히 프롬이 쓴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이있습니다.
사랑은 스스로 도달한 성숙도와는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탐닉할 수 있는 감상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 주려는 것이 이 책의 의도이지요.

이 책은 독자들에게 기술(?)이 없는 한, 아무리 사랑하려고 노력해도
반드시 실패하기 마련이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능력이 없는 한,
또한 참된 겸손, 용기, 신념, 훈련이 없는 한,
개인적인 사랑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깨우쳐 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랑한다는 것이 어렵다고 해서 이 어려움을 알아보고
사랑에 도달하는 조건들을 알아보는 일조차 회피해서는 안되겠지요.
어떤 사물에 대한 고유한 지식이 많을 수록 아는 만큼
보이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한 잔의 에스프레소도 완벽한 기술에 의해 완성되어지듯
우리들의 사랑에도 분명 기술이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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