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장애인의 날 특별생방송 「아름다운 도전」
방송 : 2005년 4월 20일 (수) 오전 11시 ~ 오후 2시 10분

::: 방송내용 :::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사랑의 홈쇼핑"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 70%이상 실업상태.
 그나마 취업된 장애인 대부분이 5인 미만의 영세사업장에 종사하며
 장시간 노동, 열악한 노동환경, 낮은 임금 등 정당한 노동자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에 특별생방송 <아름다운 도전>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한
 물품의 장기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나아가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할 수 있도록  후원하기 위해서, 장애인들이 제작한 물건을
 국내 유명 3사 홈쇼핑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 홍보.판매 예약을 받는
 '생방송 - 사랑의 홈쇼핑' 시간을 마련한다.
 스페셜 게스트로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과 탤런트 고두심,
 한혜진(금순이)등이 출연해 홈쇼핑의 취지와 의미를 전달하고
 일일 쇼호스트를 맡아 진행한다.

지체장애인들의 발

"휠체어 리모델링"

 장애인들이 독립생활을 가능케 하는 기본적인 수단, 휠체어!
 하지만 현재 제작 판매되고 있는 휠체어는 장애인 개개인의 장애
 정도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제작돼,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이동의 자유를 누리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특별히 마련한 여의도 공원 야외세트에서, 사전 신청을 받은
 100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형 휠체어 무료
 리모델링 이벤트' 를 연다. 행사 당일 봉사를 지원한 200명 이상의
 휠체어 전문 엔지니어들이 함께하는 이날 행사를 중계차로 연결해,
 그간 일률적으로만 제작되었던 휠체어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향후 휠체어 리모델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킨다.

뇌성마비 장애인의
자립생활,

체험 홈에서부터!

 뇌성마비. 가족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혼자서 끼니를 해결하는
 일도, 일어나 세수를 하고 화장실을 가는 것조차 힘든 지체 장애.
 그러나 이러한 장애인들의 가장 큰 소망은,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독립생활을 하는 것인데. 뜻 있는 기업체에서
 체험홈을 마련했다.
 집안에 있는 모든 문턱을 없애 휠체어가 자유로이 다닐 수 있도록
 경사로, 낮은 싱크대, 혼자서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용 화장실 등이
 설치돼, 지체장애인 혼자서도 충분히 독립생활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진
 체험홈! <아름다운 도전>에서는 독립생활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한 뇌성마비 장애인의 사연을 소개하고, 비로소 이 공간을 통해
 독립생활의 꿈을 키워나가는 감동의 '독립생활-체험홈 현장'을
 생방송으로 연결한다!

세상 속으로
한 걸음,
아름다운 도전

"정신지체 부부의
배낭여행"

 경제적 상황과, 정신적인 장애로 단 한번도 경북 영주 땅을
 벗어나본 일이 없는 정신지체 장애인 안영근(38), 김지혜(27)씨 부부.
 가족이나 친지의 도움 없이는 버스를 타는 것도, 가까운 곳의
 나들이조차 꿈꾸지 못했던 이들이 난생 처음 떠나는
 '제주도 배낭여행 도전기'를 취재한다. 비행기 티켓팅에서부터 탑승,
 숙박시설 잡기 등 난생 처음 접하게 될 좌충우돌 여행을 통해
 두렵기만 했던 세상에 첫 도전장을 내민 두 사람. 이들이
 주위 사람들의 도움과 사랑의 힘으로 역경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통해,
 지금껏 굳게 닫혀 있던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마음에 용기와
 희망을 선사한다.

장애인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장애인

"강원래/김홍빈 편"

 종횡무진, 무대를 누비는 환상적인 춤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인기스타.. 그러나 4년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척수장애를 입어 배변조차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처지가
 된 가수 강원래. 하지만 역경을 딛고 다시 밝고 희망찬 모습으로
 우리곁에 돌아와, "하면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그의
 감동사연을 소개한다.
 91년 매킨리 등정 당시 사고로 열 손가락을 잃은 2급 장애인
 김홍빈씨! 한동안 악몽에 시달려야했지만, 산을 떠날 수 없었던 그는
 97년부터 다시 산을 타기 시작했다. 많은 역경을 극복하며 다시
 장애인 최초 7대륙 7개봉이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불굴의 산악인 김홍빈씨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