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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 강현재(31세/남))
연기자 : 권해효 고지식할 정도로 솔직한 남자. 내면에 우직하고 뜨거운 인정을 담고 있다.
승은보다 나이는 한 살 많지만 대학 동기로, 대학원, 석박사 과정까지 10년을 동거 동락한 가족 같은 친구 사이.
두 사람은 시골 출신, 국내파 박사, 교수 사회에서 확실한 연줄이 없다는 점 등등 비슷한 점이 많다. 전공은 심리학 중에서도 실험 심리학. 기다린다고 생기는 교수자리도 아니고 주변에선 더 늦기 전에 살 궁리를 하라며 취직을 권하지만 그는 가르치는 것이 좋고, 학생들이 좋고, 심리학이 좋다.
워낙은 소박하고 욕심 없는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사랑은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고 했던가?
아름다운 소연에게 홀딱 빠져 데이트와 선물 비용으로 전재산과 학교 연구비까지 홀라당 날려먹는 사고를 저지른다.
꿈도 꿀 수 없는 부유한 집안의 아가씬 줄 알았던 소연이 고졸 출신의 가난한 피부 마사지사이고 자신에게 선물을 뜯어낸 것도 감옥에 있는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소연과는 이미 헤어진 사이. 처음에는 좋아하는 마음을 접고 오빠 동생 같은 마음으로 그녀를 대하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겉으론 강한척, 도도한 척 해도 여리고 의지할 곳 없는 그녀의 속내를 알게 되면서 연민과 함께 누르고 있던 사랑이 되살아난다.
소연이 바라보는 남자는 자신이 아님을 알고 있다. 연적 대웅은 세느 호텔의 후계자.
자신과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난 부자다. 그러나 그는 나이 많고, 애까지 딸린 이혼남인데다, 무엇보다 소연을 절대로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집안의 반대가 거세다.
현재의 뒤에는 소연과의 결혼을 바라는 금례의 열렬한 지지가 있다.
과연 현재는 금례의 지지에 힘입어 대웅을 누르고 소연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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