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일일연속극 <귀여운 여인> 기획 : 이재갑   극본 : 정성희   연출 : 최이섭   방송 :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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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 심청자(55세/여)
연기자 : 이효춘

장대웅, 세웅 형제의 어머니로 싹싹한 코알라 같은 여자.
명광여고 밴드부의 리더 출신으로 일찍이 잘 놀던 때가 있었으나, 요조숙녀 인채 깜쪽 같이 위장해 장중훈과 결혼한다.
시아버지 대부터 강남에 엄청난 땅을 지니고 있다 벼락부자가 되었고, 지금 은 호텔 재벌이 된 남편 중훈은 청자의 이런 과거이력을 모르고 있다.
남편과 아들 앞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고상한 척 품위를 유지하며 사회봉사 활동을 하지만, 늘 숨이 막힌다.
명광여고 밴드부 출신으로 함께 모임을 갖고 있는 백금례와 홍향숙을 만났 을 때가 가장 편하다. 홍향숙은 남편의 호텔 ‘세느’의 멤버쉽 클럽 지배인이 라 아무래도 격의를 차려야 하지만...백금례를 만나면 예전의 그 활달하고, 다소 천박한 기질이 그대로 드러난다. 몰래, 백금례와 돈텔마마에 갔다, 그 곳에서 아들 대웅을 만나 혼비백산한 일도 있지만...가끔씩 이런 이중적인 삶의 도발이 그녀의 숨통을 터준다.
헌데 지방에서 농원을 하고 있다던 백금례가 실은 사기 전과까지 달고, 지 금은 세느의 멤버쉽 클럽 주방의 허드렛일 하는 여자라니...게다 그녀의 딸, 소연이 언감생심 아들 대웅을 노린다니...
서릿발처럼 차갑게 소연을 떼어놓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청자.
과연 청자는 소연과 백금례의 음모와 야망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인가?
소연 문제로도 골치 아픈데, 그런 청자에게 또 하나의 문제가 생겼다.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할까.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다. 아니..여자가 생겼다기 보다는 첫사랑의 여자를 다시 만났다고 해야 옳겠다. 예순 나이에...첫사랑 타령이라니, 우습기도 하 고 황당하기도 하지만, 남자는 첫사랑을 못잊는다는게 맞는 말인가 보다.
게다가 그 첫사랑 혜숙을 나도 모르게 우리집까지 끌어들이다니 용서할 수 가 없다. 헌데, 곤란한 것은 혜숙이라는 여자, 나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 다는 것이다. 카바레에 가고, 그 나이에 돈텔마마에서 만난 홀애비들과 미팅 을 하고... 그 모습을 다 알고 있는 혜숙에게 눈치가 보인다.
남편과 혜숙을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