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 장세웅(26세/남)
연기자 : 이지훈 마음 여린 너구리 같은 신세대.
장중훈과 심청자가 늦게 본 자식인데다, 대웅과는 나이 차이가 열한살이나 나 상당한 귀여움을 받고 컸다.
마마보이에 철없는 귀공자로 보이지만, 실은 너구리 같은 실속주의자.
받을 것은 다 받고, 챙길 것은 열심히 챙긴다.
공익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졸업반이다.
호텔 ‘세느’ 아케이드의 명품가게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적당히 즐기고 노는 명품족이다.
사업을 하는데는 심리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심정에서 최승은의 강의 를 신청했다. 학교에서 정말 인기없는 그녀의 강의에
넌더리가 난다. 취직증 명서를 내고 강의를 빠지려고 하다 승은에게 망신만 당한 터라 악감정이 남아 있는데... 자신이 관리하는
명품매장에서 신분을 속이고 판매원으로 일 하고 있는 승은을 만나게 된다. 승은을 지켜보고 있자니, 그녀는 마치 지킬 박사와 하이드
같다. 학교에서의 그 근엄하고 권위에 찬 딱딱한 모습과는 달리, 놀랍도록 생기있고 섹시하다.
승은을 지켜보면서 서서히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세웅.
그에게는 어려서부터 동생 같이, 애인 같이 지내온 홍향숙의 야무진 딸 기 주가 있는데다 승은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세웅은 과연 청자의 반대를 뚫고 이 변변찮은 개천표 용, 승은과 결혼할 것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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