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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내용 소개

<에네껜>(henequ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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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멕시코 이민 1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에네껜>(henequen) 

 
(기획-최진용, 연출-정길화, 대본-김미라, 촬영-최정길)
 
   1부. 코레아노의 노래  
           방송  : 2월 20일(일)  밤 10시 35분
   2부. 백년의 유랑
 
          방송  : 2월 20일(일)  밤 11시 30분

   3부. 비바! 메히코레아  
           방송  : 2월 27일(일)  밤 10시 35분 


한국인의 멕시코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과 멕시코 양국간의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2005년 2월 20일, 27일 특집 다큐 3부작 <에네껜(henequen)>을 방송한다.


9월 중순 사전 답사에 이어 11월 중순부터 40일 가량 멕시코와 쿠바, 미국, 그리고 일본의 특파원을통해
취재에 들어간 제작진은 방송전 쿠바 마나티항 입항 기록과 당시 한인들의 비자 등의 자료를
미리 공개했고 멕시코, 쿠바에서 하원의원, 주 대법원장, 병원장, 화가, 연주가 등으로 활약하는
3, 4세 한인 후손들의 성공담을 미리 공개했다.
또한, 2월 20일에 방송되는 2부 ‘백년의 유랑'편에서는 일제가 멕시코 에네껜 농장의 한국인들을
사찰했다는 증거인 일본 외무성 비밀문서의 실체를 먼저 공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국인 멕시코 이민 1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에네껜」(henequen)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고 동영상 #1
1905년 4월.
꿈을 찾아 멕시코로 떠난 1033명의 한국인들
그로부터 100년 그들을 만난다!
 

예고 동영상 #2
쿠바에도 설날이 찾아왔습니다.
난생처음 한복도 입어보고 새배도 배워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PLAY' 버튼을 누르시면 예고를 보실 수 있습니다


1905년 멕시코에 한인이 이주한지 올해로 100주년이다.
멕시코 에네껜 농장으로 간 한인들은 인고와 수난의 세월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
조국은 식민지가 되었고 연락은 두절되었다. 사실상 노예와 같은 삶을 산 이들은 멕시코 혁명의
소용돌이에서 채무노동을 끝내고 자유로운 신분을 획득하였다. 하지만 조국으로 돌아올 수는
없었고 그들 앞에 놓여진 것은 가혹한 생존조건이었다.

한인들은 살아남기 위해 유카탄 반도에서 멕시코 전역으로 흩어져야 했다.
그로부터 100년. 지금 멕시코, 쿠바 일대에는 에네껜 후손이 3만에서 4만 여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이민자 수가 많았던 미주 한인 사회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후손들 중에는 괄목할 만한 활동을
보이는 이도 있다.

제 1부에서는 멕시코, 쿠바에서 활약중인 한인후손들의 성공담을 중심으로 100주년의 의의를
돌아본다.
멕시코 하원의원 노라 유 에르난데스, 티후아나의 자선병원장 페드로 가브리엘 정김,
베라크루스의 법의학 교수 앙헬 에레라 김, 쿠바의 연주가 세실리오 박김, 화가 알리시아 캄파 박 등...
100년 동안 철저한 현지동화를 통해 뿌리를 내린 멕시코, 쿠바 한인들의 현주소...

그렇다면 멕시코, 쿠바의 한인들은 언제 어떻게 그 머나먼 곳까지 갔는가.
100년전 제물포항을 출발한 한인들의 고난과 유랑. 그 역사적 자취를 더듬어본다.
멕시코 이민은 출발부터 불법적인 사기광고에 의한 것이었다. 하와이 이민과 달리 1905년 단 한 차례로
끝난 이면에는 당시 하와이 일본인 노동자의 독점권을 지키려던 일본의 음모가 있었다.
해방전 유카탄의 한인들은 주멕시코 일본 영사의 감시하에 있었다. 2차대전 기간 중 한인들은
일본인으로 간주되어 탄압을 받기도 하였다.

멕시코, 쿠바, 일본, 미국 등지에 대한 입체적인 취재로 이를 추적하면서 당시 일본 외무성 비밀문서를
공개
한다. 한편 한인들은 에네껜 농장의 가시에 찔리는 인고의 생활 속에서도 돈을 모아 독립운동자금을
임시정부에 송금하는 등 조국애를 실천하였다.
항일정신은 멕시코 한인사회를 유지시킨 정신적 구심점이었다.
일부 한인들은 1921년 사탕수수 경기를 좇아 쿠바로 이주했으나 시세의 폭락으로 또한번 낭패를 겪는다.
하지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은 가운데 이들의 치열한 생존 드라마는 계속되고....

 

지난 100년 동안의 영고성쇠 속에서 에네껜 한인들은 멕시코 사회에 나름대로 기여했다.
이제는 또다른 한 세기를 도모할 때다. 바야흐로 한국과 라틴아메리카와의 새로운 100년은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모국에 유학을 오는 한인 후손들,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티후아나 한인들의 활동, 12년만에 재결성된 후손 한인회 등은 그들이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는
노력들이다. 지난해 11월 한국 해군순양훈련함대가 100년전 한인들이 처음으로 도착했던
태평양 연안 살리나 크루스에 기항한 기념 행사는 후손들에게 큰 긍부와 자신감을 주었다.
한국 정부가 추진해 완공을 앞두고 있는 한멕 우정의 병원 건립, 메리다 국민회관 복원, 100주년 기념탑
설치 등 다양한 100주년 행사는 앞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멕시코 사회의 한류 바람, 한국인 수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찰코 소녀의 집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한-멕관계를 모색해 본다. 멕시코 폭스 대통령
영부인의 100주년 이민 축하 메시지도 소개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2월 국내 방송에 이어 5월 중으로 멕시코 공영방송 카날 온세를 통해
멕시코와 중남미 일대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해 공동제작과 상호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카날 온세 측은MBC의 이번 특집 제작진에 관련 화면을 제공하고 이 프로그램을
방영하기로 MBC와 합의하였다.

* 관련링크

 - 정길화PD의 멕시코 취재기 1 : 해사생도와 교민들의 따뜻한 만남의 현장
 - 정길화PD의 멕시코 취재기 2 : 멕시코에 부는 한류열풍
 -
정길화PD의 멕시코 취재기 3 : 멕시코 영부인 폭스여사와의 인터뷰 
 -
정길화PD의 멕시코 취재기 4 : 100년전 에네껜 노동자의 실태를 밝힌다!
 - 정길화PD의 멕시코 취재기 5 : 쿠바 마타나항 입항 기록과 당시 한인들의 비자
 - 멕시코,쿠바에서 활약하는 3,4세 한인 후손들의 성공담!!
 - 한인 에네껜 사찰한 일본 외무성 비밀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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