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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1. 수경 신방(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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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이 구경을 하고 있고. 영규와 재천이 차례상을 놓아간다. 영규는 선수 다. 영규가 건어물을 놓아간다. 한복 입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수경 저… 데련님 책하구 자리가 다르네요? 생선자리는 여기 같은데? 영규 형수님! … 가만 계세요! 수경 (무안하다) 영규 퇴주잔! 상옥 오빠 여기. 동규와 재천이 평범한 옷으로 격식을 제대로 차리거나 하지는 않고 모실 준비를 한다. 수경 남의 일하듯 뒤켠에서 보고 있다. |
S#12. 수경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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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상을 놓아가는 가족들. 수경이 푸고 동규가 받고 한다. 하는데 영규가 손님들을 모시고 온다. 영규 형! 회사분들이 오셨는데? 보니 남1, 남2가 온다. 남1 박 대리님! 세배 왔습니다. 동규 어서와! 남2 윤 선배님 떡국 얻어먹으러 왔어요! 수경 어서와요! 잘왔어요! 재천 누가 오셨냐? 동규 아버지 저희 회사 동료들이 세배드리러 왔답니다. 재천 아, 그래, 어서와요! 수경 절루 들어가요, 남석씨, 동규씨, 우리방으로 들어가라구 해! 동규 그래, 일루들 와! 하는데 전화가 온다. 수경 여보세요? 수경모E 수경아 엄마다, 너 언제 올거니? 수경 엄마 나 기디리지 마세요! 수경모E 왜? 수경 바쁘 거든요? 지금? 나중에 갈께요. 수경모 알았어. 수경 엄마, 끊어요? 수경 끝내고 얼른 급하게 상보고. 영규 상옥아 수저 더 놔! 수경 예, 아가씨, 수저 여기있어요. 등등 수경 … 바쁘다. |
S#13. 홍여사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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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기웃거리고 과일쥬스 박스 하나 들고 온다. 마당으로 나와서 쓰레 기 봉지 묶던 수경이 본다. 선배 형수님-! 세배드리러 왔습니다. 수경 네? 아, 어서오세요. 수경 데련님! 손님오셨어요! 선배 저 이것 약소합니다. 수경 감사합니다. 들어가세요! |
S#14. 수경 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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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모, 안방에서 나오며 초초하다. 수경모 얘들이 이렇게 안 와? 수경부 아, 올 때 되면 오겠죠! 수경모 음식 뎁히구 또 뎁히구 하면 맛없는데! |
S#15. 수경 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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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1 남2 선배, 동규 모여 앉아서 카드를 웃기도 하며 한다. 과일을 깍아 들 이는 수경. |
S#16. 수경 작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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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규, 상옥 옥주가 고스톱을 한다. 민규는 어깨너머 구경을 한다. 영규 휴 대폰이 울린다. 영규 야, 거 전화 좀 받아봐! 민규가 받으려고 하자 영규, 후딱 고개 돌린다. 영규 아냐, 관둬! 내가 받자! 민규가 주자 받는다. 영규 여보세요? 시연E …뭐해? 오빠! 영규 응 … 시연아. 민규 …. 시연E 안 올 거야? 영규 갈께. 상옥 시연이 언니야? 오빠? (하고는) 시연이 언니! 나 상옥이! 우리집에 놀러와! 시연E 상옥이구나, 상옥이랑 같이 놀러와. 민규와 눈이 마주친다. 영규 알았어. (끄려는데) 상옥이 얼른 빼았는다. 상옥 언니, 나 상옥이야! 왜 놀라 안 와? 영규 … (낭패다) 시연E 상옥아 니네가 우리집에 놀러 와! 상옥 그럴까, 오빠 우리더러 놀러오라는데? 시연E 민규씨랑 다같이 놀러와! 나 혼자 있어! 상옥 민규야, 나두 오래! 민규 … (보고싶다) 옥주 난 안가! 상옥 넌 오란말 안했어! 옥주 오란말 해두 난 안 가! 우리 큰 언니집에 가야 해! |
S#17. 수경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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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옥이 민규를 민다. 상옥 가자! 가자! 민규 안 간다구 다른데, 갈데 있어! 상옥 네까짓게 어디가 갈데가 있어? 민규 정말 있어! 영규 그럼 들렀다 가라. 같이 가자 민규두. 민규 (영규를 본다.) 상옥 … 가자! |
S#18. 수경 작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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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들어와서 머플러와 장갑을 찾는다. 본다. 상옥 야! 빨리 나와! 민규 …. |
S#19. 시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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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앉은 시연이 들어서는 세 사람을 보고 반색한다. 상옥 언니-! 시연 어서와! 상옥아! 상옥 언니, 아파? 시연 응, 조금! (웃고) 민규씨 안녕! 오래간만이에요! 민규 …네…. 상옥 언니 어디가 아파? 시연 나? 응… (얼른 영규 좀 돌아보고) 빈혈이야 … 너무 반갑 다. 상옥아! 한 번 안아보자! 상옥 빨리 나아! 언니! (포옹하고) 시연 그래! 민규씨두! 민규 (망설인다) 상옥 촌놈! 빨리 해! 상옥이 민규를 확 민다. 시연 (안는다) 민규 (엉거주춤) 시연이 목도리를 본다. 만져준다. 두 사람의 눈이 짧은 순간 서로를 본다. 민규가 서둘러 시선을 거둔다… 영규가 딴전을 부리고 있는 척 하며 둘을 본다. 민규 빨리 나으세요. 시연 그럴께요. 영규 너 떡국 먹었니? 시연 응! 아줌마가 끓여주시구 가셨어. 상옥 언니 우리집 만두하고 떡 갖고 왔다. 시연 고마워! 상옥 만두는 민규가 빚은 거야. 시연 그래? 어디 봐야지! 풀러보고. 시연 이쁘다! |
S#20. 수경 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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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빈 방을 걸레질 하다가 그대로 푹 드러눕는다. 동규가 외출복을 입으 며 돌아본다. 동규 성북동 안 갈 거야? 수경 …알았어…. 동규 빨리 일어나 옷 입어! 수경 알았으니까, 좀 보채지 마!! 수경, 피곤하다. 겨우 일어난다. 수경 나 이대루 입은 채 가면 안될까? 동규 …. 수경 물론 안되겠지? |
Scene 1~10 |
Scene 11~20 |
Scene 21~30 |
Scene 31~40 |
Scene 4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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