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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의 고궁뮤지컬<대장금 시즌2>은 시즌 1의 제작팀이 다시 모여 초연에서
수렴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다듬고 수정하여 더 나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작품 구석구석
정성을 들인 듯 세심한 작업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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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09 고궁뮤지컬 대장금 시즌2>은 에피소드적
구성을 지양하고 새로운 주제를 통한 대장금의 재해석을 시도한 작품이다. 경희궁이 가지고 있는
건축선, 색감, 문양, 질감의 변형을 가하지 않고 숭정전을 비롯하여 지붕, 회랑 등 모든 구조물의
자연적 무대활용으로 폭넓은 동선을 구성함으로써 야외무대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총체적인 합창극
형태이다. 이는 고대 그리스극들이 원형극장이나 파노테온 신전에서 올려진 것과 흡사하다고 볼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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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이라는 야외의 특수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웅장하고 기품 있는 고궁의 멋스러움 속에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실내에서는 간과하기 쉬운 조명이 고궁의 선과 문양 등을 더욱 아름답게 표현함은
물론, 세트로는 표현될 수 없는 자연스러움과 암전이 없는 극 진행으로 무대 전환 시 산만함을
배제하여 관객의 집중력을 최대한 유도하여 무대, 배우, 관객이 하나의 공간에서 호흡할 수 있는
종합적인 극을 구성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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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뮤지컬 대장금 시즌2>는 100분의 공연에 총 20여곡의 뮤지컬 넘버와 함께
"Comtemporary"한 작품의 굵직한 컨셉에 맞게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현대적인 음악이 극을 관통하고 있다. 여기에 타악, 랩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의 접목은
한국적인 테마를 적극 활용하는 다양한 실험적인 시도로 볼 수 있다. <첫사랑>, <Tock
Tick>, <Shakespeare: The Remix> 등으로 이미 그 감성을
높이 평가 받은 이지혜 작곡가가작사를 겸하면서 100분 동안 ‘Song-Through’에 가까운
뮤지컬 음악으로 완성도를 높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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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뮤지컬 대장금>의 무대, 의상 등 시각적 면은 "한국의 선을 그대로
남기되, 그 안에서 색감, 문양, 질감에 창의성을 입힌다."라는 대원칙 하에서 이루어졌다.
무대의 경우, 천연의 경희궁 숭정전을 최대한 활용하여 일반 극장에서는 접할 수 없는 고궁뮤지컬
만의 매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하고, 의상은 시대적 복식의 재현을 지양하고, 실루엣의 변화와
색감, 원단 등 인물의 개성은 살리되 최대한 모던하게 디자인하여 극의 독창성을 돋보이게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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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에 녹아드는 가을밤 (heytus)
길이 험하고 멀어도 한 걸음 시작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고즈넉한 역사의 향기 안에서 춤과 노래의 만남! (scentsera)
● 고궁의 향기에 취해서 (ssexygon)
경희궁 숭정전이 이토록 아름다운 줄 몰랐습니다.
대장금이 올려지기에 너무도 적절한 무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없이 감미로운 노래, 소격서 혁파를 외치던 테크노풍의 멋진 노래,
뜻을 높이 세우시라던 조광조의 노래.
음악이 국악과 양악을 오가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가을밤.. 몇 번이고 발걸음을 할 것 같습니다.
● 가을하늘 아래 감동의 별바다 (9802568)
무대인 경희궁 숭정전의 1단과 2단을 잘 활용한 구도며,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
스산한 가을바람과 함께 멋진 노래와 춤이 어울린 연출력이 돋보인 공연으로 정말이지 강추하고픈 뮤지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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