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수목미니시리즈 <앞집 여자> 기획 : 이은규 극본 : 박은령 연출 : 권석장 방송 : 수,목 밤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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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 / 상태 / 나영       애경 / 동규 / 태윤       김수미 / 이봉섭 / 금동, 은미
정우 / 유정 / 은숙 / 경비 아저씨 / 통장 아줌마 / 경아
▶정우(32) - 김성택

미연의 대학동창이자 첫사랑. 작지만 꽤 실속있는 CM 사무실의 공동대표다. 후즐근한 복학생이던 그가 환상적인 테리우스가 돼서 나타났다. 사회 물을 먹으면서 기반을 잡게 되자, 스킨스쿠버를 비롯해 수영, 수상스키, 테니스, 스노보드, 롤러 브레이드까지 못하는 운동이 없는 날렵한 스포츠맨이 됐다. 정우와 상태를 나란히 놓고 보면 상태가 막내삼촌 쯤으로 보일 정도다.

첫사랑이었던 미연을 8년간이나 가슴 속에 묻어놓고 있던 낭만파로, 우연히 해후한 미연과 만남을 거듭하면서 다시 20대 연애시절로 돌아간듯 가슴을 태운다. 외모는 만능 스포츠맨이지만, 미연의 속마음을 속속들이 읽어낼 줄 아는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로 지적인 감성과 육체적인 매력을 동시에 갖춘 왕자님.

전업주부로 살면서 다소 위축돼 있던 미연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어, 당당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미연의 소녀적 감수성을 만족시키는 일을 자주 해서 수시로 감동시킨다. 8년 만에 미연을 다시 만난 후, 처음엔 아무런 계산 없이 가슴떨리는 만남을 이어갔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욕심이 더 생긴다. 미연이 낳은 예쁜 딸까지도 같이 데려와 미완의 첫사랑을 해피엔딩으로 만들 수 있을거 같다는 묘한 자신감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적극적으로 접근을 했는데, 막상 이혼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자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현실로 다가온다. 머리로만 생각했던 이혼녀와 총각의 결합에는 생각지 못했던 복병들이 포진해 있었던 것. 슬금슬금 머리가 무거워지기 시작한다. 게다가 부모님까지 미연이 유부녀인 사실을 알아버렸다. 이상과 현실, 사랑과 생활 사이에서 갈등한다.


▶유정(26) - 허영란

미연의 딸 나영의 미술 개인교사. 싹싹하고 애교도 많아서 아이들이 잘 따른다. 알고보니 미연과 같은 대학 출신이라 가족과 함께 식사도 하고 가까이 지냈는데, 엉뚱하게도 상태와 눈이 맞아 목하 연애중이다.

▶은숙(35) - 이연경

상가 수퍼마켓 직원으로 상냥하고 여성스런 성격. 유기농 채소와 직접 담근 김치를 판매한다. 참한 노처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과부. 남자주부인 봉섭과 ‘닭살 연애’를 하게 된다. 단신에 왜소한 편인 봉섭과는 달리 키가 꽤 크다.

▶중섭

애경의 외도상대.

▶경비아저씨(50대)

일명 투덜이 아저씨. 청소를 할 때도, 주차관리를 할 때도, 분리수거 감독을 할 때도 이 아저씨 입은 잠시도 다물고 있을 새가 없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 아저씨가 싸움을 건다고 생각을 할 정도로 투덜투덜 온 세상이 못마땅한 것 투성이지만, 알고 보면 순박한 사람이다.

▶통장아줌마(40대)

아파트의 모든 소문과 정보를 꿰차고 있는 정보통. 어느 아파트에나 있는 아파트 참새다.

▶경아(25)

정우 사무실의 여직원. 건축과 출신. 세상 모든 남자들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공주병 기질이 다분하다. 정우를 짝사랑하는 그녀 눈엔 새로 들어온 아줌마(미연)가 정말 밥맛이다. 정우와 미연 사이를 훼방놓다가 결국 대한민국 아줌마의 막강한 파워를 맛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