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단원인 오빠로 인해 가족이 보복공격을 받았다.
그 때, 그 곳에서 그녀는 그들에게 등 돌렸다. 자신을 지켜주었던 가족을 제 목숨지키자고 비겁하게
떠나 보내야 했다. 그들의 무덤 앞에서야 눈물이 흘렀다. ...그제서야 자책감에 가슴을 쳤다.
그녀는 더 이상 아일랜드 가족의 일원이 아니었고 더 이상 의사도 아니었다.
스스로 자초했다. ...방황의 끝에서... 그녀는 마지막으로 한국땅을 밟고 싶다.
한국에 와서 공항에서 만난 강국(현빈 분)과 함께 한지 1년 반이다. 누군가를 보호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이 남자가 고맙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는 방황한다. 그가 좋은 사람임을 알지만, 그에게
미안하다. 그녀는 그와 쓸쓸한 사랑을 나눈다.
그러다 우연히 한 남자를 알게 된다. 빵 먹고 체해서 숨 넘어 갈 듯 바닥을 구르던 남자다.
심장마비인 줄 알고 구강대 구강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이래저래 이 남자 이재복(김민준 분)을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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