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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진 (30) - 이동건
사교적이다.
자상하다. 수줍다. 요리에 관심이 많다. 어눌하다. 말꼬리를 흘린다.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안 씻는다.
잘 삐진다. 자아도취한다. 골초다. 문화부 기자다. 그는 자유연애가다. 동거도 여러번 했다. 자상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소문에 아내를 잃었다 한다. 아주 어린 부부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린 아내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한다.
밝혀진 바는 없다.
경에게는 남다른 점이 있다. 소박함이다. 음악에서나 생활에서나 부잣집 딸 같지가 않다. 집시기질을 타고난
여자다. 이런 여자가 진정한 음악가다.
그는 그렇게 과대망상한다. 물론 연인으로서는 말이다. 그러나 문화부 기자로서 경의 음악적 재능을 판단하고
싶진 않다. 자고로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니까... 괜히 잘못하면 알만한 사람들한테 욕 먹는다. 게다가 그는
사회부 기자생활을 하다가 문화부로 전공을 돌린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경과 동거하고 싶어 안달났다. 결혼은 싫다. 경의 아버지가 귀찮게 굴지만 않으면 경과 함께 영원히 행복할
것만 같다. 그의 고급취향에 이 졸부가정은 영 개운치가 않다. 점차 경조차도 마뜩치가 않다. 경이 좀 세련되게
굴었으면 좋겠다. 자신도 모르게 경을 구박한다.
프로필
생년월일 : 1980년 7월 26일 서울출생
학교 : 서울예대 재학 중
별명 : 시어머니, 어둠의 자식(고집이 세서)
출연작 : 「세 친구」, 한일 합작드라마「프랜즈」,뮤지컬「고무신 거꾸로 신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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