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표 씨는 그냥 가만히 서 계세요"

평소 춤 잘추기로 소문난 이본이 지난 10월 16일 방영되었던 춤추는 장면에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뽐내,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15회에 방영될 이날 촬영장면에서는 차인표와 함께 춤 추는 장면이었는데, 약간 느린 템포의 재즈음악에 춤을 맞추기란 무척 힘든 일.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걱정이 된다는 듯 차인표가 이본에게 춤 추는 장면에 대해 이야기하자 이본의 자신있는 한마디.
"인표 씨는 그냥 가만히 서 계세요."

<1997년 11월 18일 오후 5시 10분 압구정의 어느 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