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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1. 홍여사 집(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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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2. 홍여사 마당 (다른 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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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던 재천과 영규, 재천이 나가려는 민규를 보고 묻는다. 재천 어딜 가? 민규 스케치 여행이요. 미술학원에서 다 같이 가는 거 예요. 재천 정말이지? 민규 학원에 전화해보세요. 영규 여학생들두 가겠네.? 민규 응, 다 같이가? 영규 몇 박인데? 민규 일박 이일…. 영규 아부지, 보내주세요. 재천 어디루 가는데? 차비는 얼마구? 민규 동해안으루 가구요, 차비는 아르바이트루 번 것 저한테 있어요. 재천 …조심해서 다녀와. 민규 네. (기뻐하며)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뛰어나간다. 영규 …아부지, 쟤, 좋아하는 여자애 하구 같이 가는 걸 거예요! 틀림없어요! 영규, 일어나 알통 자랑하며…. 영규 …아, 나두 바다나 보러갈까? 아부지, 참! 해돋 이 하겠네요.! 재천 그래…들들 끓는 새해 솟겠구나…! 재천 많이 가고 싶다. 하는데, 양씨가 들어온다. 친구 재천아 ! 나왔어! 재천 어서오너라! (반갑다) 영규 아저씨! 친구 오냐, 근데 민규놈은 어딜 저렇게 급하게 달아나 냐? 불러두 모르구 막 달아난다.? 영규 친구들 하구 여행간 대요! 친구 그래? 그런데 교수님은 안 계시니? 교수님! 문열고 안으로 들어가려한다. 재천 야! 야! (밀리고) |
S#33. 홍여사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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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사, 열심히 아령으로 제인폰다 운동하다가 들어오는 친구 와 재천을 본다. 놀라서 기겁한다. 홍여사 어머나! 친구 교수님! (몸매에 놀라서 감탄하고) 홍여사 문 닫으세요! 친구 저 미용에 좋은 전복 갖구왔어요! 재천 얘가 왜 이렇게 교양없이 그러니, 일루 나와, 임 마! 덥썩 끌고나간다. 홍여사 아유, 정말! 이 시들지 않는 내 미모. 문제 있어! |
S#34. 포구가 보이는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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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와 계순 포구를 내려다 보고 있다. 계순 눈에 회한이 담겨 있다. 민규 엄마…? 계순 별루 안 변했구나… 다 그대루야. (엷게 웃는다) 계순 조용한 표정으로 오래 앉아있다. 민규가 가만히 손을 잡 는다. 민규 시장통에 가볼래요? 계순 싫어… 사람 많은 덴 가기 싫어. 니네 집은 어디 니? 민규 저기요, 저쪽 언덕 위요…. 계순 …어디? 민규 저기 저 나무 있는 집. 계순 …옛날엔 느이 저기 안 살았어. 아랫 동네서두 제일 좋은 집 살았다. 민규 엄마랑 나랑 살던 집은 어디예요? 가봐요 거기. 계순 거기보다 먼저 가볼 데가 있다…. |
S#35. 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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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가 계순을 데리고 왔다. 민규 여기에요…여기가 큰엄마 산소예요. 계순 (올라와서 본다) 계순, 갖고 온 보자기를 풀러서 찹쌀떡과 사이다를 차려 놓는 다. 계순 민규야…절해라. 민규 같이 안 하세요? 계순 내 절은 안 받으실 거다… 너 혼자 해. 민규 가서 계순 끌고온다. 두 사람 절한다. 계순은 좀 멀리 떨 어져서 한다. 절 끝내고 주변에 앉는다. 계순 느 큰 엄마는 찹쌀떡을 참 좋아하셨다…사이다 도 잘 드셨고…. 민규 형들도 찹쌀떡 좋아해요. 계순 너는? 민규 …난 별루예요. 이상하게 잘 안 넘어가요, 그게 …. 계순 (서글프게 웃는다) 민규 엄마두 그래요? 계순 …그래, 나두 그래. (웃는다) (둘러보고)시원한 데다 잘 모셨구나…이젠 편안하시겠다. |
S#36. 시골집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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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과 동규, 재천, 영규, 상옥이 올라온다. 간단한 선물도 들 고 웃으며 얘기하며, 상옥이 고모를 부르며 먼저 올라간다. |
S#37. 시골집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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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모 작은고모, 생선들을 말리다가 상옥이 부르는 소리에 놀 라서 돌아본다. 큰고모 왜 헛소리가 들리냐, 내가? 작은고모 아냐. 언니 나두 들었어! 상옥이년 소리 같은데? 두 사람 일어나 허리펴다가 반가워서 손뼉을 친다. 상옥을 앞 세우고 줄줄이 들어서는 식구들…. |
S#.38 시골집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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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안방 모두 들어왔다. 큰고모 그런데 민규놈은 왜 안 왔어? 작은고모 아이구 언니는 민규는 아직 안 오면 안 되지! 동 식이 엄마가 아직두 이를 갈고있는데! 영규 아직두 그래요. 작은고모 그럼! 영규 안 데리구 오기 잘했네. 큰고모E 자네는 어째 마른 것 같네? 재천 아니에요…. 작은고모 안 해 보던 노동일을 하는데, 마르지 그럼 살지 겠수? 상옥 고모! 큰오빠, 승진했어요! 큰고모 아이구 잘했다! 장가를 잘가서 장가 가자마자 잘 되는구나! 모두 새애기 너 덕분이다! 수경 아니예요! 상옥 고모는! 큰오빠가 잘했으니까 올라갔겠지 장가잘 가서 올라가나? 큰고모 이년이 그래두 꼭 시누티를 내는구나! 하하하! 작은고모 근데 조카애는 언제 낳을 거야? 수경 네, 천천히…. 큰고모 천천히가 무슨 천천히야? 동규 나이가 있는데…! 새해가 범띠라지? 범같은 아들 손주 하나 딱 낳 아서 느 아부지 한테 안겨드려라 응? 동규야! 동규 노력해 보겠습니다.! 큰고모 영규는 장가가구! 영규 저두 노력해 볼께요! 등등 웃고 한다. |
S#39. 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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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규, 수경, 재천, 상옥, 올라온다. 영규가 제일 먼저 올라온다. 찹쌀떡이 그대로 있다. 사이다도. 영규 어? 누가 왔다갔네? 상옥 진짜! 누구지? 모두 올라와서 본다. 재천, 좀 이상하게 본다. 수경 친척 누구셨나 부죠, 뭐? 동규 제사두 명절두 아닌데, 누가 친척이 여길 오겠 어? 이상하네? 아부지 누구죠? 어머니가 좋아하 시는 거 골라 사다둔 거 보면 누군지 우리 어머 니를 잘 아는 사람인데 영규 왔다간지 얼마 안 되는데? 찹쌀떡이 말랑말랑해 요, 아부지? 재천 (설마 싶다)? 재천, 강한 의혹 느낀다. |
S#40. 카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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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일하고 있다. 민규가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민규 사장님. 사장 (보고) 어? 민규야! (반색하고 반긴다) 민규 안녕하셨어요? 사장 반갑다! 임마 그렇게 하구 가버리는 법이 어딨 냐? 민규 정말 죄송했습니다. 사장 뭐, 사정은 내가 나중에 다 들었다. 하는데 , 복희가 나온다. 복희 누가 왔어요? 사장 당신 나와 보라구 누가 왔는지! 복희 어머, 민규야! 민규 안녕하셨어요. 복희 엄마 소식은 들었니.? 민규 같이 왔어요. 복의 돌아본다. 숨은 듯이 계순이 나온다. 복희 …계순아! 계순 (말없이 가서 손잡는다) 복희 계순아! 세상에! 두 사람 흐느끼며 꽉 껴안는다. 복희 아이구 세상에, 계순아…네 아들 찾앗구나! 똘똘 이 찾았어! 계순 다 네 덕이야… 고맙다 복희야…. 사장도 같이 깊이 봐주고…. 사장 민규가 어쩐지 얼굴이 밝아졌다 했더니, 엄마를 만나서 그랬구나! 민규 부끄러워 하고. 상옥 고모! 작은고모! 큰고모 아이구, 이사람들이 이게 다 웬일이냐.? 수경 고모님! 큰고모 그래, 이이구 우리 새애기도 오는구나! (안고) 작은고모 오빠! 재천 어, 그래! 동규 고모! 큰고모 아이구 우리 장손! (덥썩 안고) 영규 영규두 왔는데, 고모? 작은고모 그래, 이 잘난 놈아! 등등 모두 다 인사하고, 반가워하고, 반색하는 고모들. |
Scene 1~10 |
Scene 11~20 |
Scene 21~30 |
Scene 31~40 |
Scene 4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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