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호흡만큼 평소와 다름 없이 안정되고 매끄러운 진행이 이어지던 수요예술무대 500회 녹화 현장. 누군가의 한마디로
무대 뒤는 일순간 술렁이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보컬리스트 바비 맥퍼린(Bobby McFerrin)이 일정보다 다소 일찍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녹화 순서를 체크하던
스태프와 MC들의 당황은 잠깐, 인터컴을 통해 정리된 PD의 신속한 결정으로 바비 맥퍼린은 무대 위로 올라가 바로 리허설이 필요
없는 그만의 멋진 음악을 선보일 수 있었다.
이틀 간의 내한 공연으로 일정이 빠듯하게 잡혀있던 그를 방송 프로그램에서 섭외하기는 만만치 않았던 듯, 녹화 직전에야 결정된 커다란
수확을 현장에서 놓칠 수는 없었다.
한국 공연을 위해 기획사 역시 7년여 동안이나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 전해지는 가운데, TV를
통해 만나게 될 바비 맥퍼린의 아름다운 음악은 500회를 맞은 수요예술무대가 전하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바비 맥퍼린은 1950년 미국 뉴욕에서 출생 1982년 첫 앨범 [Bobby McFerrin]으로 데뷔,
10번의 그래미상 수상 경력을 가진 세계적인 보컬리스트이자 지휘자로 최고의 아티스트다. 국내 팬들에겐 요요 마와
함께 한 밀리언 셀러 앨범 [Hush]로 유명하다.
500회 특집 방송 일 : 2월 25일(수) 밤 12시 45분
출연 : 바비 맥퍼린, 유키 구라모토, 마사토 혼다, J-Walk, 배철수, 김윤아, 박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