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이야기가 자주 올라 오는 유머 게시판을 들어가 보았지요.
그런데 그만!!
그 게시판은 네티즌들의 안좋은 추억으로 거의 도배가 된 것이었어요. 당황한 관리자는 게시판 관리 규칙에 따라(?) 마구마구 삭제도 해볼까 생각하였으나 그건 안좋은 추억을 좋아하는 네티즌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기에
모두 다 코미디하우스를 너무 사랑하는 시청자들의 애정으로 생각하기로 했지요...
얼마 전 일이었어요..
저는 토요일이 되어서 기분 좋게 코미디 하우스를 보고 있었지 요. 마침 노브레인 서바이버도 하고 있는 것이었어요.
문제를 무지무지 틀리던 준하 형이 갑자기 양파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다는 거에요. 그러더니 갑자기, 정준하~~점 컴을 클릭하라는 거에요.
한 번도 아니고 몇 번씩이나 클릭하라는 거에요.
그래서 평소 성실하고 착하고 남의 말 잘 듣기로 소문 난 저는..정준하~~ 점 컴을 클릭하였지요.
그런데 그만!!!!!
저의 멍청한 컴퓨터는 계속 요청하신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고
만 하는 것이었어요...당황한 저는, 천식이 형이 자매 사이트라고 소개한...
정준아~~~ 점 컴 점준억!! 점 컴도 클릭하여 보았지만
요청하신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말만 듣고 말았지요. 평소 소심한 A형인 저는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더 이상 세상을 믿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사기꾼 정준하를 공개 수배합니다!!
외모, 2대 8가르마에 호감가지 않는 인상!!
말투가 바르지 못하고 어벙합니다!!
이 분을 보신 분은 가까운 소방서로 빨리 연락주세요!
아이디 LOVEYEPY 님의 학교종에 대한 안좋은 추억
어느 날이었어요~ 저는 학교를 가고 있었죠~
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때려 주신다~♬
그런데 그만~~
종을 너무 쌔게 쳐서 온몸에 멍이 든 거예요~~
당황한 저는 빨간 약도 발라보고 반창고도 붙여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하는 수 없이 아픈 종을 들쳐 업고 이 동네에서 제일 용하다는 대장간을 찾았지요~
그런데 아저씨께서는 대체 종에게 어떻게 했길래 종이 반쪽으로 쪼그라 들었냐며 말씀하시는 거예요~
저는 지푸라기 라도 잡는 심정으로 인공호흡을 하려 했지만 니 입 상태는 니가 더 잘 알지 않느냐며...
니가 종에게 인공호흡을 하는 것은 종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ㅠㅠ
이제 그만 종을 포기 하라고~
좋은 곳으로 보내 주라고.. 흑흑..
그래서 저는 아저씨한테 말했어요~
아저씨~ 아저씨 허리가 반쪽 갈라져도 그딴 소리 할꺼냐고~
아저씨가 그딴 소리 하는 것은 학교종을 세 번 죽이는 일이라고..
그제서야 아저씨께서는 고객의 상식에서 배우겠다고...
아저씨께서는 슬픈 제게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셨어요.
전국에 종처럼 학교에서 선생님들한테 많이 맞으신 분들은 클릭하세요!
학교폭력 예방 싸이트 정준하.net
기억하세요~
www.정준하.net~
후임에게 이야기해줬는데 재미없다고 했다는?
아이디 WTH2님의 소에 대한 안좋은 추억
저는 소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어요.
저희 동네에서도 착실하기로 소문난 소는 12시간 강제 노동과
근로기준 여물에도 못 미치는 대우를 받고는 더 이상 일할
수 없다며 단결 투쟁 농성을 하는 거였어요.
당황한 저는 옥수수대 여물과 볏짚여물도 끓여주었지 만
말을 듣지 않는 거였어요.ㅜㅜ
소는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투쟁 아래 근로시간 단축과 코 고삐 제거 모든 정육점의 쇠고기의 철자법 개정을 국회에 통과시켜 달라며 홀로 쓸 쓸히 민중가 요인 송아지를 부르며 단식 농성에 들어
간 거에요.
그러다 결국 기가 허해져 그만 기절하고 말았어요.
당황한 저는 소를 들쳐 업고 용하다는 정육점으로 갔었 지요. 소는 결국 숨을 놓았고 저는 죽음엔 뭔가 음모가 있는 거 같기에 부검을 의뢰 했었지요.
백정 의사 아저씨는 부검 결과 광우병이라는 거였어요.
농림부당국은 다른 소에게도 전염될 거라며 화장시켜야 한다며 저를 협박했지요.
저는 그건 소를 두 번 죽이는 거라며 전통방식으로 묘를 할거라고 했지만
소시민인 저는 어쩔 수 없이 소를 화장 시켰지요.
백색가루가 된 소를 그토록 그리워하던 밭에 뿌려주었지요. 매년 기일이 되면 한 상 가득 여물을 차려 놓고 소를 생각하지요.
아이디 DUDYGUS88님의 안경에 대한 안좋은 추억
어느날이었어여. 안경을 끼고 컵라면을 먹고 있었는데
안경에 김이 서리지 뭐에여.
그래서 저는 입김을 호호 불어가며 안경을 닦고 있었어여 ~
그런데 그만 !!!!!!!!!
안경이 제 입김 때문에 누렇게 뜬 거 에여 !
당황한 저는 안경을 들쳐업고 이 바닥에서 젤 용하다는 안경점을 찾아갔지요.
그러자 아저씨께서는
도대체 안경에게 무슨 짓을 했길래 안경이 이지경이 됐냐고 ~
더이상 손을 쓸 수가 없다며 ~
그래서 저는 다시 안경을 들쳐업고 이 바닥에서 젤 용하다는 소독집을 찾아갔지요.
그러자 아저씨께서는 내 소독경력 30년만에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이 바닥에서 젤 강하디 강하다고 소문난 소독약을 써도 효과가 없냐며 ~
저는 한번만 이라도 안경을 더 껴보고 싶은 마음에 죽어가는 안경을 다시 쓰려했지만
아저씨께서는 너같이 그런 큰 머리에 안경을 쓰는 것은
안경을 두 번 죽이는 거라고 ~그런 무책임한 짓은 하지 말라고 ~
안경을 좋은 곳으로 보내 주라고 ~그래서 저는 안경을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주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