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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보다 직접적인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사실감있게 그려냄으로써 부부가 된다는 것과 그에 상응하는 일상의
소중함에 대한 고찰을 시도한 <앞집여자>가 오늘밤 9시55분에 마지막
방송됩니다.
2003년 8월 21일 (목) / 제 12 회 (마지막회)
미연은 상태와 헤어지기로 결심하지만, 분노와 충격은 쉽게 사그
러들지 않는다. 정우는 그런 미연을 보듬으며, 자신의 모든 것을
주겠다며 감싸안는다. 미연은 한결같은 사랑으로 자신을 지켜주
는 정우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고, 데이트를 즐긴다. 정우는 미연에
게 미국 본사로 돌아갈 때 함께 가자고 말하고, 미연은 나영이 없
이는 어디도 갈 수 없다며 정우에게 나영이의 존재를 확인시킨다.
나영이의 존재가 정우에게 버겁게 다가오지만, 정우는 사랑으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며 자신을 믿어달라고 말한다.
상태는 회사동료로부터 미연과 정우의 이야기를 듣고 억장이 무너
져내린다. 이혼서류를 접수하고 돌아오는 상태의 발걸음은 무겁기
만 하고, 유정이 곁에 있지만 허탈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애경은 가게를 정리하고, 사채업자를 찾아가 무릎을 꿇는 등 동규
의 빚을 갚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애경과 동규는 겨우 빚을 정리하
고, 동규는 애경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낀다. 안정을 찾은 어
느 날, 애경은 과거에 사귀던 남자와 우연히 마주치고, 남자는 끈
질기게 애경을 협박한다. 급기야, 남자는 동규 앞에 나타나 애경과
의 관계를 발설하고, 동규는 격분한 나머지 남자에게 폭력을 휘두
르고 애경에게 싸늘하게 돌변하는데….
한편, 은숙과 함께 농장을 경영할 꿈에 부풀어 있던 봉섭은 은숙
이 전문사기단 일원이었음을 알게 된다. 봉섭은 충격을 받지만, 은
숙을 원망하지 않고 앞으로 잘 지내라고 작별 인사를 한다. 집으
로 돌아온 봉섭은 억척스럽게 성실히 살림을 하는 수미에게 고마
움을 느낀다.
2003-08-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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