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수목미니시리즈 <앞집 여자> 기획 : 이은규 극본 : 박은령 연출 : 권석장 방송 : 수,목 밤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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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카리스마 기대하세요" 변정수 인터뷰
요리, 인테리어, 육아, 내조 등 가사에서 샌드위치 집 소호 창업까지 거뜬히 해 내는 수퍼 우먼이 앞집에 살고 있다면?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라면 뭐든 똑부러지게 해내는 변정수가 완벽한 여자 '애경'으로「앞집 여자」에 둥지를 틀었다.

「앞집 여자」에서 변정수는 잡지에서 갓 뽑은 듯한 요리, 전문지에 소개될 정도의 인테리어 감각 등으로 동네에 소문난 빈틈 없는 일등 주부 '애경'을 연기한다. 연기자가 된 후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은 그녀는, '완벽한 아줌마' 애경을 통해 아줌마 카리스마를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며 연기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연출은 맡은 권석장 PD는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변정수씨가 애경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기자"라며 넌지시 칭찬의 말을 건넨다.

진짜 우리 앞집에 사는 누구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원시원하고 솔직담백한 '앞집 여자' 변정수의 매력을 만나본다.

▶「앞집 여자」에서 극중 애경의 캐릭터가 독특한데?
애경은 완벽한 여자예요. 가정과 일을 동시에 잡아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여자입니다. 아내나 엄마로서도 완벽하고, 자신을 가꿀 줄 아는 뛰어난 미적 감각까지 가지고 있어요. 그렇지만, 남편 몰래 외도를 하고 있고, 그 사실을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가정이나 일에 빈틈이 없어요. 사랑에 깊이 빠지거나 하지 않고, 단지 생활의 활력소로 즐기면서 가정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남편 몰래 바람 피우는 비법까지 잘 알고 있고, 첫사랑의 등장으로 위태로운 앞집 여자 미연에게 연애에 대해 일일이 코치를 하죠. 하지만, 나중에 미연에 의해 성형미인이라는 사실이 들통나 그 완벽함에 흠집이 나는 재미있는 캐릭터예요.

▶ 「앞집 여자」에서 보여주는 모습들 중 자신은 어떤 모습에 가까운가?
대본에 애경이 살림도 잘 하고, 자신을 가꾸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고, 애교도 많은 여자라는 설정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 역시 집안 살림도 정말 좋아하고, 애교도 많거든요. 애경이 꾸민 집이 전문 인테리어 잡지에 소개되는 것처럼, 저도 인터리어나 요리에 관심이 많고, 직접 집을 꾸미기도 했어요. 그리고, 평소에도 애교가 있는 편이라 상냥하고 애교가 많은 애경을 연기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요.

▶「앞집 여자」에서 아줌마 연기를 하게 됐는데….
몇 년 전 ≪그래, 나 유부녀다≫라는 책을 썼어요. 모델이나 연예인으로서, 제 자신이 유부녀, 엄마라는 사실이 전혀 핸디캡이라고 생각지 않았거든요. 그렇지만, TV에서 그려지는 아줌마의 모습에는 불만이 많았죠. 아줌마들의 옷 입는 스타일이나 행동, 말하는 방식 등이 다 흐트러진 모습들뿐이더라구요. 사실, 아줌마도 여자이고, 그렇게 전형적이지만은 않은 각자의 개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 드라마에서 가정주부를 연기하는 만큼 열심히 해서 TV 속 아줌마의 전형을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집 여자」에 나오는 '부부 이야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절대 아무에게나 말할 수 없는 이야기죠.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대본을 보면서 이런 사람이 정말 있을까 싶기도 해요. 지금 중반까지 촬영을 마쳤는데, 앞으로 어떻게 결말이 날지 너무 궁금해요.

대본에 집중하고 이야기에 빨려들수록, 주위 사람들은 어떨까 궁금해지기도 해요. 이웃 집 아줌마가 화려한 옷을 입고 가는 것을 보면, '저 아줌마는 저러고 어디 가는걸까?' 하는 상상하거든요.(웃음)

▶드라마에 등장하는 부부들 같은 상황이 자신에게 다가온다면?
저는 첫사랑과 결혼했어요. 그 사람이 아니면 다시는 저를 여자로 봐주는 사람을 못만나겠다 싶었거든요. 그만큼 첫사랑의 낭만적이고, 오묘한 감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극중 '미연'(유호정 분)처럼 첫사랑을 다시 만나 묘한 감정에 휩싸이는 경우가 제게는 해당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러려면 제 첫사랑인 남편과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야 한다는 얘기가 되는데, 그건 말이 안되잖아요.

제 직업이 연예인이다보니, 저보다는 남편이 조심해야겠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대요. 그런 얘기들이 남편에게 기분 나쁜 이야기일 수 있죠. 게다가 남편이 어딜 가도 '변정수 남편'이구나 이런 소리를 달고 다니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겠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남편에게 더 잘 하기 위해 노력해요. 그리고, 결혼을 일찍 한 것도, 채원이 엄마로서의 저의 삶 모두에 만족해요.

▶「앞집 여자」에서 주인공을 맡았는데, 자신의 연기에 대해….
「위기의 남자」 때는 멋모르고 연기를 했어요. 그저 열심히 했죠. 거의 매 순간 대본 보고, 캐릭터 분석하고. 처음이어서 그저 열심히 했고, 칭찬도 들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조금 안다고 그랬는지, 두 번째 세 번째는 너무 힘들었어요.

「앞집 여자」에서는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아 처음 연기를 할 때처럼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명성황후>의 이태원씨에게 연기 레슨도 받고 있다. 발성의 원리를 배우고 나니 연기가 훨씬 쉬워졌어요. 이태원씨의 시원시원한 모습 속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엄격함도 배우고 있구요.

▶모델에서 연기자로 확실히 변신했는데, 연기의 매력은?
연기란 자신에게 맡겨진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고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력이 있어요. 지금 연기하고 있는 애경 역시 저랑 닮은 점이 많지만, 애경만의 독특한 캐릭터가 있고 저는 그걸 표현해야 하죠. 사실, 애경이라는 캐릭터가 주는 거부감도 있지만 열심히 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예전에는 소심한 성격이었지만 이제는 카메라를 무서워하지 않아요. 대신 일을 하면서 인간관계와 팀?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우고 있어요.

예전에 「연인들」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시트콤에 매력을 느꼈어요. 너무 재미있는 장르여서 앞으로 꼭 해 보고 싶어요.

▶극중 성형 사진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제 학창시절 사진을 합성했어요.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정말 대학 시절만 해도 선머슴 같았거든요. 가수 이상은씨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완벽한 몸매의 비결이 있다면?
저는 근육이 있는 몸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운동을 잘 안 해요. 유산소 운동후 맛사지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은 안 하는 편이에요. 운동보다는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입욕과 아로마 테라피를 즐깁니다.

<MBC 홍보부>






2003-07-24(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