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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다려라!" '장군의 외증손자' 탤런트 송일국이 오는 6월27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독립투사였던 선조의 뜻을 이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이날 강원도 속초에서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주최로 열리는 '2004 설악 국제 트라이애슬론 대회'에서 일반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일교류전이 그 무대다. 송일국은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부회장이자 홍보대사로서 이 대회에 출전키로 했다.
송일국은 이 대회에서 트라이애슬론 올림픽코스인 수영 1.5㎞, 사이클 50㎞, 달리기 10㎞ 등 총 51.5㎞의 대장정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알려진 대로 송일국은 독립투사 김좌진 장군을 외증조부, 일제침략기에 종로 주먹계를 이끌고 일본에 대항했던 김두한
전 국회의원을 외조부로 두고 있다. 시대가 바뀌어 한국과 일본이 적대관계에 있지는 않지만 송일국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때문에 송일국은 대회를 위해 바쁜 드라마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부터 틈나는 대로 달리기와 수영을 하는 등
꾸준히 연습을 하며 몸을 다져왔다. 특히 연맹의 유경선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선수 중 30위 내에 들어 내년 이맘때 일본에서 열릴
교류전에 함께 가자"고 제안해 송일국의 의지에 불을 지폈다. 송일국은 "처음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완주하는 게 1차적인 목표지만,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또 내년에는 수영 3.9㎞, 사이클 180.2㎞, 마라톤 42.195㎞ 등 도합 226.195㎞의
킹코스 완주를 목표로 삼은 만큼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체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일국은 MBC 일요아침드라마
<물꽃마을 사람들>에 출연하고 있으며, KBS 2TV 주말드라마 <애정의 조건>에서는 극중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광고회사를
차리는 나장수 역으로 중간투입돼 오는 29일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굿데이
김은구 기자]
2004-05-25(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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