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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때가 됐네요"
작년
12월 쵤영 마치고 "5월 언제오나" 조선말 여인-70년대 무당 1인2역 열연 "고생 기억 새롭지만 피와 살
되었어요"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탤런트 권인선(25)의 얼굴이 설렘으로 가득하다. 오는 29, 30일 이틀에 걸쳐 방송되는 MBC 석가탄신일
특집극 '연화도'(극본 이종욱, 연출 장수봉)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촬영을 마친 뒤 5월이 언제오나 했지만 어느새 방송이 코앞.
데뷔 6년만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작품이어서 어떻게 보여질지 궁금해 빨리 방송됐으면 좋겠다.
윤회와 슬픈 인연이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화도'에서 권인선은 조선말 선화와 70년대 젊은 무당의 1인 2역을 열연했다.
석가탄신일 특집극이었지만
배경이 가을, 겨울이라 촬영을 일찍 했고 그만큼 고생이 심했다. 그 추운 12월에 속치마만 걸치고 차가운 폭포수를 맞으며 찍었던 러브신은
5개월이 지났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고개가 절레절레. 계곡에 떨어진 자동차에서 5m정도 기어나오자마자 차가 폭발한 위험했던 순간도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혼신을 다해 찍었기에 한장면 한장면이 가슴속에 남아있다.
장수봉 PD의 '큰 소리' 때문에 마음속으로 눈물을 수없이
흘렸다는 권인선은 지나고 보니 그게 다 연기에 피가 되고 살이 된것 같다고 웃는다.
MBC 일요아침드라마 '물꽃마을 사람들'(극본
이해수, 연출 박복만)에서 강성우(송일국)에게 공개 프러포즈하는 가정과 교사 민수진 역으로도 출연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2004-05-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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