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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길, 세태풍자 '달수 시리즈' 재개 |
"'달수 시리즈'로 다시 한번 전성기에 도전하겠다."
4년여 만에 방송에 돌아온 탤런트 강남길이 빠르면 다음달 자신의 대표작인 드라마 <달수 시리즈>를 재개한다.
MBC 오현창 PD가 연출해온 <달수 시리즈>는 강남길이 '달수'라는 희화된 캐릭터를 연기하며 세태를 지적하고 풍자한 단막극 시리즈로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매년 한두편씩 만들어졌다.
지난 13일 MBC 일요아침드라마 <물꽃마을 사람들>(극본 이해수·연출 박복만)의 충남 당진 야외촬영 현장에서 만난 강남길은 이러한 계획을 밝히고, "그 첫 작품은 엄마들의 노래방 아르바이트까지 마다하지 못하게 만드는 국내 사교육 현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범한 은행원인 달수를 비롯해 기존의 배역과 인물들은 그대로 출연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강남길은 <물꽃마을…>의 1일 방송분부터 서울에서 좌절하고 물꽃마을에 정착하는 한세영 역으로 다시 시청자들과 만났다. 그후 13일 방송된 MBC <베스트극장-겨울 하느님께>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강남길은 "복귀 후 며칠은 힘들었지만 <베스트극장>을 거치면서 과거의 연기감각을 찾아가고 있다. <물꽃마을…> 연출자인 박복만 PD도 '아직 건재하구나'라며 깜짝 놀라고, 나 스스로도 다시 연기를 한다는 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 극중 한세영이 서울에서 물꽃마을로 이사 온 이후부터는 <물꽃마을…>의 시청률도 한층 상승할 것으로 자신했다.
[굿데이 김은구 기자]
2004-02-16(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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