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모 | 장나라
재혼컨설팅 업체 ‘용감한 웨딩’의 공동대표 / 전직 걸그룹 ‘엔젤스’ 멤버
“그녀가 사랑에 빠지는데 필요한 시간은 3초!”
흔한 말로 ‘한번 갔다 온’ 돌싱. 좀 일찍 갔다 왔다. 스물여섯에 시작한 3년의 결혼생활은 어설펐다. 더 많이 ‘사랑받는 게’ 이기는 거라 믿었기에 늘 조르고 싸웠다. 판사의 ‘남남’ 선언 후, 깔끔하게 돌아서는 남편을 보고 깨달았다. 더 많이 ‘사랑하는 게’ 이기는 거라고. 이후 그녀의 사랑은 미련 없이 쏟아붓기다. 이혼 후, 8명의 남자를 짧고 굵게 만나가며 못다 한 연애의 흥을 풀었다. 5년 정도 연애하다 보니 이제 슬슬 재혼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돌돌싱이 되지 않기 위해선, 하려면 완벽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