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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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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렬한 눈빛 에릭 시청자 눈도장 `꽉` |
에릭이 가수 출신 연기자의 선두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MBC 월화드라마 `불새` (극본 이유진ㆍ연출 오경훈)에서 귀공자 타입의 재벌2세 서정민 역을 맡은 에릭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 것.
특히 여성팬들은 극에서 뿜어내는 그의 매력에 흠뻑 젖어 있는 듯하다. 드라마의 `옥에 티` 를 잡는 데서 묘한 희열을 느꼈던 여성 시청자들은 그의 옷매무새나 헤어스타일의 미묘한 변화 하나를 감지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직장여성 사이에선 에릭이 대화의 단골 소재로 떠올랐을 정도다.
# 나는 탤런트 에릭이다 난 에릭이다. 본명은 문정혁.
드라마 출연이 벌써 두 번째다. 그러나 연기하기가 전작(MBC TV `나는 달린다` )에 비해 더욱 까다로운 편이다. `나는 달린다` 에선 실제 행동을 그대로 옮기면 됐다. 감독님의 주문도 그랬고.
그러나 멜로 드라마인 `불새` 의 서정민은 실제 나와는 다른 점이 많다. 나이도 실제보다 많은 32세다. 평소 수줍음을 잘타는 성격인데 혼자 즐겁고 행복에 겨운 모습을 표현해야 하는 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게다가 오광훈 감독님은 차분하고 무게 있는 연기를 요구한다. 대사를 할 때나 평상 시 말할 때 애처럼 하는 습관이 있는데 지적당한다.
노래보다 연기가 아직 힘에 부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존경하는 최민식 정우성 선배를 거울삼아 열심히 하고 있다. 훌륭한 연기자란 칭찬을 듣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
# 나는 프로다
`나는 달린다` 출연 때처럼 `불새` 초반에도 직접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요즘도 시청자 게시판에 들어가 나에 대한 연기평을 꾸준히 모니터하고 있다. TV 브라운관에 나오는 내 모습도 꼼꼼히 체크한다. 100% 만족까지는 멀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촬영 중에는 평소 좋아하던 술도 끊는다. 스케줄이 빡빡해서지만 술 마신 다음날 쌍꺼풀이 여러 겹 생기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몸매 관리도 꾸준히 하고 있다. 파김치가 된 몸을 이끌고 귀가하지만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는 거의 거르지 않는다. 스케줄이 없는 날은 꼭 헬스클럽에 가서 단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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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 에릭이다
미국의 인기 배우 겸 래퍼 윌 스미스처럼 되고 싶다. 궁극적으로 액션 영화에서 활동적인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노래, 연기 모두 즐거운 작업이라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생각이 없다. 힘이 닿을 때까지 병행할 생각이다. 앨범 녹음작업이 끝나고 나온 첫 CD를 받아들었을 때, 드라마 마지막회를 본 후의 희열감은 아직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한편 6월 말쯤 신화 7집이 나와 오랜만에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기존 앨범과 차별화된 음반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 프로듀서가 바뀌었고(1~6집의 프로듀서는 유영진) 여러 명의 작곡가가 참여한다. 자작곡, 솔로곡, 듀엣곡 등 수록곡이 다양하다. 신화 멤버의 서로 다른 향취를 느끼게 될 것이다. 내가 만든 곡도 있으니 기대해달라.
다만 걱정되는 것은 녹음작업, 안무연습 등과 촬영이 겹치는 약 한달간은 살인적인 스케줄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일하는 것이 너무 즐거워서 피곤함을 모를 것 같다.
# 나는 로맨티스트다 이상형? 웃을 때 예쁜 여자.
무표정할 때 예뻐도 웃을 때 미운 여자도 많지 않은가. 훗날 내게 그런 사랑이 찾아와 사귀게 됐다면, 일과 사랑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사랑을 택할 것이다. 활동량을 줄이더라도 애인을 위한 시간을 늘려갈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일이 내 애인이다. 당분간 내가 좋아하고 즐거운 연기와 노래에 매진할 것이다. 물론 먼훗날 사업을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고등학교 때 꿈이 건축회사 사장이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주위에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사람을 볼 때마다 왠지 부럽다는 생각이 간혹 들곤 한다.
[헤럴드경제 권로미 기자]
2004-05-24(1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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