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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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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새 '삼각사랑' 결말? 헌신적 정민vs옛사랑 세훈 |
MBC 월화드라마 <불새>(극본 이유진·연출 오경훈)가 높은 인기를 누리면서 그 결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24일 방송될 15회부터는 <불새>의 결말을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변수의 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불새>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사는 극중 이지은(이은주 분)과 장세훈(이서진 분), 서정민(에릭 분)의 삼각관계에서 과연 지은이 누구와 연결되느냐는 것.
이러한 관심은 또 '가슴 아픈 사랑으로 힘겨워하는 지은과 세훈을 연결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따뜻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정민과 지은을 맺어주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나뉘어 <불새>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팽팽한 설전으로까지 이어져 왔다.
하지만 지난 18일
<불새> 14회 방송이 끝난 후 나온 15회 예고편은 새로운 변수를 암시했다. 지은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오토바이맨'의 등장이다.
극중 지은의 아버지 상범은 지난 3회 방송에서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이 사고는 상범이 운영하던 신영섬유의 부도로 이어져 지은의 가정을 몰락시켰다.
당시 드라마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작가는 3회 대본 말미에 '13회나 14회에 나올 장면'이라는 단서를 달아 정민의 아버지 서문수와 박이사의 대화, 오토바이 운전자의 전화통화 등의 내용을 남겼다.
대본에 따르면 박이사가 "신영섬유는 이상범이 잠시만 손을 놓아도 올스톱됩니다"고 하자 서문수가 "그럼 국방부 입찰 끝날 때까지만 병원에서 잠시 쉬라고 해"라고 말한다.
이후 이상범이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사고를 당하고, 현장을 벗어난 오토바이 운전자는 공중전화로 "큰일났습니다"고 통화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결국 지은 아버지의 죽음은 정민의 아버지인 서문수의 계략에 의한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이런 관계를 본다면 지은이 정민과 연결되는 결말은 원수의 아들과 사랑한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하지만 <불새> 출연진은 "대본이 19회까지 나왔지만 아직도 결말을 모르겠다"며 지은과 세훈의 사랑도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서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불새>의 결말에 대해 "누가 죽거나 하는 어이없는 결말은 아니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그런 '어이없는 결말'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굿데이 김은구 기자]
2004-05-24(1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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