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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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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서진 어색한 머리 '가발 아닌데…' |
4월 5일 처음 방송되는 MTV 새 월화 미니시리즈 ‘불새’(이유진 극본·오경훈 연출)의 남자 주인공 장세훈 역을 맡은 이서진은 최근 예교편에서 선보인 머리모양이 무척 어색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서진은 1~3회까지 가난한 고학생으로, 4회부터는 성공한 젊은 사업가로 변신의 폭을 크게 그려내야 하기 때문에 드라마 초반의 캐릭터를 일부러 촌스럽고 수더분한 장발로 표현했다. 이 모습은 지난 23일 ‘대장금’의 최종회가 방영된 뒤 후속 드라마 ‘불새’의 예고편을 통해 살짝 공개됐다.
그러나 지난해 MTV ‘다모’에서 무술도, 사랑도 빈틈없이 완벽했던 ‘황보윤 종사관’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너무 멀다며 ‘다모폐인’들이 아우성을 친 것이다.
심지어 이서진의 코디네이터는 팬들로부터 ‘어색한 가발은 왜 씌웠느냐’는 항의성 문자메세지 공격까지 받았다.
이서진은 “가발이 아니다. 진짜 내 머리인데 별로 이상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실제로 대학 시절의 머리모양이 정말 이랬다”고 해명했다.
드라마의 집필을 맡은 이유진 작가는 “처음부터 남자 주인공 역에 이서진을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고 밝혔다. 반듯하고 자존심 강한 남자가 유학 시절을 거쳐 성공한 모습으로 세상 밖으로 나온다는 설정이 이서진의 개인 이력과 겹쳐진다.
이서진 역시 이번 드라마를 놓고 나름대로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 90년대 중반 대학 시절에 입었던 옷과 신발을 창고에서 모조리 끄집어냈고, 일부러 머리모양도 그렇게 다듬었다. 대본을 보면서 예전 대학 시절 자신의 모습과 생각들을 세세하게 떠올리며 꼼꼼하게 캐릭터와 맞춰가고 있다.
이서진은 “시청률이 높았던 ‘대장금’의 뒤를 잇는 드라마라서 부담스럽기보다는 ‘다모’이후 첫 현대극에서의 모습을 ‘다모폐인’들이 어떻게 바라볼지가 더 걱정된다”고 말했다.
[스포츠서울 박지영 기자]
2004-03-30(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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