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는 ‘대장금’에서 착하고 여린 심성의 연생이로 팬들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다. 연생이는 극중에서 이영애의 수라간 친구로 일명 ‘장금의 그림자’였다. 하지만 최상궁(견미리)의 모함으로 한상궁(양미경)이 죽고 관비가 돼 제주도로 내려간 장금이 의술을 배우면서 수라간에서 활동하는 그녀의 출연 분이 줄어들었다. 12·13일 방송에서도 장금의 의녀 생활이 주로 소개되면서 연생은 4회 연속 안방극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됐다.
때문에 <대장금> 홈페이지에는 “연생이가 완전히 빠진 것은 아니겠지요. 계속 출연시켜 주세요”는 팬들의 글이 심심찮게 올라와 있다. <대장금>의 한 관계자는 “연생이 훗날 중종(임호)의 성은은 입고 후궁이 된 후 후반부에서는 딸을 낳게 된다. 이 과정에서 내의원 의녀가 된 장금이를 남몰래 도와주는 등 장금과의 인연이 계속된다”고 귀띔했다.
그동안 ‘대장금’ 촬영으로 연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박은혜는 오랜만에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박은혜는 “촬영으로 너무 바빠 친구들과 연락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보면서 학창시절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착하고 순수한 연생이 이미지로 굳어져 이젠 나쁜 역을 맡기가 두렵다. 당분간 착하고 선한 역할만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