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MBC 특별 기획 드라마 대장금(大長今) 기획: 조중현 극본: 김영현 연출: 이병훈 방송: 월,화 밤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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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강정화 "난 장금이와 의녀동기"
음악채널 m.net의 ‘와이드 연예뉴스’ 진행자였던 강정화가 연기자로 변신했다. 강정화는 12일 33회부터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말괄량이 성격의 내의원 수련의녀 조동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선을 보인다. 그녀가 맡은 조동은 조선시대 약방인 혜민서 의녀로 이영애와 의녀 동기생이다. 밝고 명랑한 캐릭터를 지녀 앞으로 ‘대장금’의 의녀 이야기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맡게 된다.

강정화는 중3 때 호주로 건너가 경영학을 전공했다. 2003년 초 대학 졸업을 앞두고 한국에 왔다가 우연히 연예 관계자의 눈에 띄어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녀는 데뷔 초기 KBS 2TV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의 ‘산장미팅’에 출연했을 때는 ‘신화’의 이민우와 짝이 돼 시청자들의 시샘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중순부터는 m.net ‘와이드 연예뉴스’ 진행자로 나서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진행으로 눈길을 받았다.

강정화는 ‘대장금’의 합류가 확정된 후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진행자에서 물러났다. 강정화는 “진행을 그만두겠다고 했더니 주변에서 모두 만류했다. 하지만 ‘와이드 연예뉴스’ 제작진은 오히려 ‘잘 해라. 좋은 기회다’며 격려를 해줬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내 안에 숨어 있는 다양한 색깔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보통 그녀처럼 인기 절정인 드라마에 중간투입된 신인들은 만만치 않은 부담 때문에 주눅이 든다고 하는데, 강정화는 첫 녹화에서 단 한 차례도 NG를 내지 않아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사실 그녀는 언제고 연기자로 데뷔하기 위해 1년 전부터 착실히 연기수업을 받으며 준비해 왔다.

강정화는 “조동이와 실제 제 성격하고 비슷해 연기하는 데 부담감이 적다. 평소 한복에 쪽진 머리가 너무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 점이 드라마 합류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밝게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2004-01-12(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