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MBC 특별 기획 드라마 대장금(大長今) 기획: 조중현 극본: 김영현 연출: 이병훈 방송: 월,화 밤 9시 55분
여는 글
기획의도
제작진
인물
미리보기
다시보기|다운로드
골라보는 테마영상
인물별 VOD
스폐셜 VOD
애호 대장금
시청자 의견
내가 쓰는 역사노트
명장면 토씨달기
리디의 패러디 카툰
패러디 포스터
제작진 노트
포토갤러리
대장금 이모저모
대장금 보도자료
음악듣기
한의학 정보
드라마속 상품
벨소리|배경화면 받기
TV속 음악
TV속 장소
TV속 인물
TV속 정보
日本語ホームページ
 
이름: 관리자 조회:
아역서 악역까지 '될성부른 떡잎' 이잎새
"역할은 악역인데, 깜찍하고 귀여워요. 제 역할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껴 보세요."

MBC 창사 42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50부작 <대장금>(극본 김영현·연출 이병훈)에서 궁녀 '영로' 로 출연하는 이잎새의 독특한 제안이다.

# "장금이 나가 있어!" 말괄량이 악역

<대장금>은 천민 출신의 한 여성이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최고 의녀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고 있다. 성공 스토리를 다룬 작품에서 주인공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악인의 등장은 필수.   그러나 그 역할도 나름이다. 성공으로 가는 길목에서 발목을 잡아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며 인생을 뒤바꿔놓는 악인이 있는가 하면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으며 스트레스를 주지만 어느 한편으로는 '너무 잘나가는 주인공'의 감춰진 속내를 드러내게 하는 밉지 않은 악역도 있다.  

이잎새의 역할은 후자 쪽으로 매사 완벽한 주인공의 허를 찔러 시청자로 하여금 '영웅도 결국 사람이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데, 바로 이 부분에서 시청자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특이한 발상이다.  

극중에서 이잎새는 '감히' 톱스타 이영애를 상대로 "나가 있어!"를 자주 외친다. 함께 수라간에서 일하고 있으면서도 "문이나 지키고 있으라"며 부엌에는 들어오지도 못하게 한다. "단순하고, 얼핏 철이 없어 보이지만 속내는 무척 여리고 착한 인물이다"고 자신이 연기하는 영로를 설명한 이잎새는 "주인공과 조화를 이루는 감초 역할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도 곁들였다.  

# 아역 출신 사극 베테랑

7세 때 연기자로 데뷔한 아역 출신의 이잎새는 사극과 연이 깊다. 지난 80년대 후반 <인현왕후> <한중록> <대원군>에 출연하며 여주인공의 아역을 도맡아 연기했다. 이를 계기로 89년에는 MBC 아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병훈 감독님과의 인연도 깊어요. <대원군> 때 함께했던 기억을 잊지 않고 <허준>에 캐스팅했고, 이번에도 역시 저를 불러주셨어요. 누구나 이감독님 작품에 출연하고 싶어하잖아요.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이감독은 이잎새에 대해 "순발력이 뛰어나고 연기의 기본을 아는 배우다"고 칭찬했다. 장대하면서도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이감독의 이같은 칭찬이 이잎새에게 한층 더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내 사랑 DJ, 시트콤

순발력과 타고난 연기 감각은 2년 전 출연했던 MBC 청춘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할 때 절정에 달했다. 약 6개월간 주인공으로 출연, 매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내성적인 성격도 당시 많이 바뀌었다는 이잎새는 "시트콤은 언제라도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라고 말했다.  

이잎새가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는 라디오 DJ. 만화영화의 더빙 성대모사가 일품인 이잎새는 "목소리만으로도 청취자들과 같은 생각을 하며 희망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라디오 DJ는 첨단 시대에 낭만이 묻어나는 유일한 매개체인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선화예고에서 무용을 전공했고,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지난 초여름 결혼한 홍진경과는 대학 동기동창으로 각별한 사이. 승마·재즈댄스 실력도 만만치 않은 이잎새는 최근 소속사를 새로 정하고 제2의 연기인생을 살고 있다.

[굿데이 백미정 기자 ]




2003-09-24(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