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임현식이 오는 9월부터 방송되는 MBC TV 월화 사극 '대장금'에 '백의종군'(?)을 자청했다.
임현식은 드라마 '허준' 등을 통해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이병훈 PD가 '대장금'의 연출을 맡으며 섭외를 해오자, 배역에 상관없이 무조건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대장금'의 한 제작진은 "임현식씨가 '본인은 아무 역할이나 주어지는 대로 할테니, 다른 사람들 캐스팅부터 신경쓰라'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며 "임현식씨는 수십년 동안 작품을 함께 해온 이병훈 감독이 MBC에서 정년 퇴직해 만드는 첫 작품인 만큼, 더욱 배려를 해주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임현식은 충분히 중복 출연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대장금'에만 몰두하기 위해 방송기간이 겹치는 타 드라마의 섭외 제의를 정중히 고사하고 있다.
임현식은 지난해 초 MBC TV 사극 '상도'의 출연진과 스태프들을 위로차 촬영장을 방문했다가, 깜짝 출연에
나서는 등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대장금'은 남존여비의 봉건적 체제 속에서도 무서운 집념과 의지로 궁중 최고의 요리사와 내의원 의녀의 지위에 오른 조선 중종조의 실존인물 '장금'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