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 2004 한국 얄룽캉(8,505M)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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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룽캉 원정대가 오늘 얼마나 등반을 했을지.. 궁금하시죠?
스포츠조선 정용권기자가 위성전화기를 이용하여 원정대소식을 이메일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현지의 소식을 이곳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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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오후 2시. 무사히 캠프3에 도착했다. 2004-05-24 09:54

”캠프3의 대원들은 내일 아침 일찍 캠프4로 진출하여
날씨만 좋다면 모레 새벽
얄룽캉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옮길 예정이다.”

 “캠프3를 가기전에 텐트를 한동 걷어야 하므로 할 일이 많다. 아침 식사를 끝내고 텐트 철수후 바로 캠프3로 출발한다.” 엄홍길대장이 신동섬, 하호성대원에게 아침 준비를 빨리 하도록 지시한다. 어제밤부터 날씨가 좋다. 2-3일만 이런 날씨가 계속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캠프3로 가기전에 캠프2의 대원텐트 한동을 철수하기로 한다. 캠프3에 한동을 옮겨 설치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텐트를 철수하는게 만만치 않다.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 있어서 눈이 녹아 주변과 얼어 붙어 단단히 굳어 있다. 아이스바일과 삽등을 이용하여 텐트를 간신히 철수시킨다.

 캠프3로 운행을 시작한다. 좋던 날씨가 약간 구름이 끼면서 햇볕을 볼 수 없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런 날씨가 운행하기에는 더 좋다. 천천히 운행한다. 앞으로 나아갈수록 어려움이 생긴다. 며칠동안 내린눈에 고정로프가 묻힌곳이 많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눈이 많이 쌓인곳은 무릎이상 심지어 허벅지까지 빠지는곳도 있다.

 대원과 셀파들이 번갈아 가면서 선두를 바꾸며 전진한다. 밍마셀파가 먼저와 마찬가지로 앞장서는 경우가 많다. 엄대장도 간혹 선두로 나서 대원과 셀파들이 힘을 비축하도록 한다. 운행시간이 5시간이 넘는다. 간식으로 약간의 허기를 달래본다. 캠프3에 가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전진한다.

 베이스캠프에 있는 대원들은 라마제단에 향을 피우고 대원들이 캠프3에 무사히 도착하기를 기원한다. 대원들의 운행은 무전기로밖에 알 수 없다. 무전기를 담당하는 최광득대원은 무전기를 종일 품고 다니며 일을 본다. 무전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이다.

 오후 2시. 지친 목소리의 엄대장이 무전기에 등장한다. 전대원과 셀파가 무사히 캠프3에 도착을 했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운행시간이 짧다. 다행이다. 엄대장은 다른 두대원이 약간 지쳤지만 그래도 운행을 잘한다고 무전으로 전해 온다.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임을 알려 온다. 두대원은 셀파들과 같이 캠프3 주변을 정리한 후 휴식을 취한다.

 오후들어 얄룽캉전역의 날씨가 맑아진다. 눈도 내리지 않는다. 너무나 예쁜 흰산에 베이스의 대원들이 넋을 잃고 주변을 바라 본다. 노을도 붉게 물든다 그러나 캠프3에는 강한 바람이 텐트를 때리고 있다.  캠프3의 대원들은 내일 아침 일찍 캠프4로 진출하여 날씨만 좋다면 모레 새벽 얄룽캉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옮길 예정이다.

[얄룽캉원정대 정용권특파원  nicon@sportschosun.com ]
 

"원정대가 무사히 등반에 성공 할 수 있도록 함께 기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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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오후 2시. 무사히 캠프3에 도착했다.

”캠프3의 대원들은 내일 아침 일찍 캠프4로 진출하여
날씨만 좋다면 모레 새벽
얄룽캉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옮길 예정이다.”

 “캠프3를 가기전에 텐트를 한동 걷어야 하므로 할 일이 많다. 아침 식사를 끝내고 텐트 철수후 바로 캠프3로 출발한다.” 엄홍길대장이 신동섬, 하호성대원에게 아침 준비를 빨리 하도록 지시한다. 어제밤부터 날씨가 좋다. 2-3일만 이런 날씨가 계속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캠프3로 가기전에 캠프2의 대원텐트 한동을 철수하기로 한다. 캠프3에 한동을 옮겨 설치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텐트를 철수하는게 만만치 않다.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 있어서 눈이 녹아 주변과 얼어 붙어 단단히 굳어 있다. 아이스바일과 삽등을 이용하여 텐트를 간신히 철수시킨다.

 캠프3로 운행을 시작한다. 좋던 날씨가 약간 구름이 끼면서 햇볕을 볼 수 없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런 날씨가 운행하기에는 더 좋다. 천천히 운행한다. 앞으로 나아갈수록 어려움이 생긴다. 며칠동안 내린눈에 고정로프가 묻힌곳이 많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눈이 많이 쌓인곳은 무릎이상 심지어 허벅지까지 빠지는곳도 있다.

 대원과 셀파들이 번갈아 가면서 선두를 바꾸며 전진한다. 밍마셀파가 먼저와 마찬가지로 앞장서는 경우가 많다. 엄대장도 간혹 선두로 나서 대원과 셀파들이 힘을 비축하도록 한다. 운행시간이 5시간이 넘는다. 간식으로 약간의 허기를 달래본다. 캠프3에 가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전진한다.

 베이스캠프에 있는 대원들은 라마제단에 향을 피우고 대원들이 캠프3에 무사히 도착하기를 기원한다. 대원들의 운행은 무전기로밖에 알 수 없다. 무전기를 담당하는 최광득대원은 무전기를 종일 품고 다니며 일을 본다. 무전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이다.

 오후 2시. 지친 목소리의 엄대장이 무전기에 등장한다. 전대원과 셀파가 무사히 캠프3에 도착을 했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운행시간이 짧다. 다행이다. 엄대장은 다른 두대원이 약간 지쳤지만 그래도 운행을 잘한다고 무전으로 전해 온다.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임을 알려 온다. 두대원은 셀파들과 같이 캠프3 주변을 정리한 후 휴식을 취한다.

 오후들어 얄룽캉전역의 날씨가 맑아진다. 눈도 내리지 않는다. 너무나 예쁜 흰산에 베이스의 대원들이 넋을 잃고 주변을 바라 본다. 노을도 붉게 물든다 그러나 캠프3에는 강한 바람이 텐트를 때리고 있다.  캠프3의 대원들은 내일 아침 일찍 캠프4로 진출하여 날씨만 좋다면 모레 새벽 얄룽캉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옮길 예정이다.

[얄룽캉원정대 정용권특파원  nicon@sportschosun.com ]
 

"원정대가 무사히 등반에 성공 할 수 있도록 함께 기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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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