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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들어서도 날씨는 계속 좋지 않다. 몬순이 시작된 것이 아닌지...
몬순이 시작되면 계속적으로 눈이 내리고 날씨가 나빠져서 등반하기에
어려움이 많아진다. 내일도 엄대장이 결정을 대원들은 기다리고
있다."
베이스에서
4일째를 보낸다. 먼저 1차 정상을 시도했던 대원들의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었다. 그러나 2차 정상공격의 시기는 엄대장이 결정한다. 엄대장은
이미 히말라야 원정이 수십차례이기 때문에 경험에 의해 나오는 판단을
무시할 수 없다.
아침부터
진눈깨비가 내린다. 아침 식사를 마친 엄대장이 하늘과 주변을 살펴
보더니 오늘도 베이스에서 휴식을 할 것을 명령한다. 컨디션은 많이
좋아졌으니 아직 입술등이 부르터서 음식 먹기가 쉽지 않은 신동섬,
하호성대원은 내심 기뻐하는 눈치다.
베이스에는
지원조를 포함 현재 23명의 대원과 셀파들이 지내고 있다. 3끼 식사량이
만만치 않다. 충분하게 음식을 구입하여 이번 원정을 준비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식량을 더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3차 지원조와 전화연락을
하여 군사로부터 감자와 염소고기등을 부탁한다.
3차
지원조는 군사를 통해 바로 이곳 베이스로 오지 않고 일정을 바꾸어
북면 칸첸중가베이스를 다녀 오겠다는 연락을 해 온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도 이곳까지는 8일 정도 소요될것으로 예상한다. 북면 베이스
트레킹은 환상적인 코스라고 알려져 있지만 해발 고도 5000M 이상을
올라가야 하므로 체력이 기본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모든 대원이
고소적응을 잘하여 무사히 다녀 오기를 바래본다.
오후
들어서도 날씨는 계속 좋지 않다. 몬순이 시작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몬순이 시작되면 계속적으로 눈이 내리고 날씨가 나빠져서 등반하기에
어려움이 많아진다. 내일도 엄대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대원들은 대기하고
있다.
[얄룽캉원정대 정용권특파원
nicon@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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