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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룽캉 원정대가 오늘 얼마나 등반을 했을지.. 궁금하시죠?
스포츠조선 정용권기자가 위성전화기를 이용하여 원정대소식을 이메일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현지의 소식을 이곳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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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지원3조 이문세팀 소식(작은음악회를 위해) 2004-05-24 09:47

“이문세님과 엄홍길대장과는 오랜 지인관계로
얄룽캉 베이스에서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는 목표로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베이스를 향해 힘든 여정을 소화하고 있다."

 ‘따르릉…따르릉’ 아침 일찍부터 위성전화기의 벨이 울린다. 지원3조인 정택주대원으로부터 전화가 온 것이다. 지원3조는 4월 19일 서울을 출발하여 네팔의 수도 카투만드를 거쳐 이곳 베이스캠프까지 캐러반을 하고 있는 중이다. 4월 21일 얄룽캉베이스의 출발지인 수케타르(Suketar)까지 경비행기로 이동한 지원조는 치르와(Chirwa), 세카튬(Sekhathum), 암제로사(Amjilassa)를 거쳐 오늘 군사(Ghunsa)에 도착을 한다는 것이다.

 지원3조에는 이미 언론을 통해 알다시피 가수 이문세님이 동행하고 있다. 이문세님과 엄홍길대장과는 오랜 지인관계로 이번 원정에 의기투합하여 베이스캠프에서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는 목표로 이문세님의 모든 일정을 뒤로 미루고 이곳 얄룽캉베이스를 향해 힘든 여정을 소화하고 있는것이다.

 히말라야 트레킹이 단순히 생각하면 하얀산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즐거운 여정을 소화할 것 같지만 실질로는 그렇게 낭만적이지만은 못하다. 매일 6-8시간을 자신의 두발만을 의지한체 앞으로 나아가먀 한다. 그러나 고도를 높일때마다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숨이 막히고 자꾸만 쉬고만 싶은 생각이 든다. 세수나 머리 감는 것은 생각할 수 조차 없다. 특히 머리를 감으면 고소증세가 더 빨리 나타나기 때문에 절대 금물(?)이다. 그리고 이런 문명세계의 일상적인 생활의 변화는 트레킹을 며칠 하다 보면 모든것에 적응하여 주변을 둘러 보는 여유가 생기고 그리고 최종 목적지에 어느날 도달하게 된다.

 그런데 왜 이런 힘든 것을 알면서 트레킹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꿈꾸는 ‘하얀산’을 매일 바라볼 수 있고 밤하늘에 쏟아지는 수많은 별들. 자신의 발로 걸어 힘든 여정을 소화했다는 성취감… 이런것이 있기에 전세계 수많은 트레커들이 이곳 ‘히말라야’를 찾고 있는 것 이다.

 지원3조는 군사(Ghunsa)에서 하루밤을 보낸 후 쩨람(Tseram), 람체(Ramche), 옥탕(Oktang)을 거쳐 엄청나게 긴 빙하모레인지대가 펼처진 얄룽빙하(Yalung Glacier)를 지나 이곳 베이스캠프에 5월초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 앞에는 쉽지 않은 트레킹의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호성아! 락파셀파의 상태가 조금은 좋아진 것 같지만 아직은 안심 할 때가 아니다. 아직 붓기가 빠지지 않았고 꺼먼 부분이 발바닥쪽에 많이 있다. 오늘도 죽은피를 빼고 치료를 하자” 1차정상등정 시도시 동상에 걸려 하산한 락파셀파에 대해 남기탁대원과 하호성대원이 치료를 하고 있다. 하산을 한지 3일이 지났지만 상처는 호전되지 않는다. 동상이라는것이 한번 걸리면 장시간의 치료를 요하는 증세다.

 락파셀파에 대해서도 이곳에서 완치는 할 수 없다. 카투만두로 철수 하기전까지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게 하는 것이 급선무다. 락파셀파의 발에 고인 죽은피를 바늘을 이용하여 빼낸다. 락파셀파의 얼굴이 고통으로 이글어지지만 내색은 별로 하지 않는다. 서로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내심 락파셀파도 남기탁대원과 하호성대원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을 것 이다.

 ‘쿠쿵…’ 자누(Jannu. 7710M)에서 엄청나게 큰 눈사태가 떨어진다. 원정대가 베이스캠프에 들어 온 이후 가장 큰 눈사태다. 텐트안의 모든 대원들이 놀라 밖으로 뛰어 나와 눈사태의 장관을 쳐다본다. 약 5분 정도 지나자 이곳 베이스까지 후폭풍의 영향으로 서늘한 기운이 맴돈다.

 3일째 휴식이 계속된다. 휴식이라기 보다는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라고 할까… 각자 개인 장비를 점검하고 공용장비도 점검하면서 대원들이 하루를 보낸다.

[얄룽캉원정대 정용권특파원 nicon@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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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지원3조 이문세팀 소식(작은음악회를 위해)

“이문세님과 엄홍길대장과는 오랜 지인관계로
얄룽캉 베이스에서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는 목표로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베이스를 향해 힘든 여정을 소화하고 있다."

 ‘따르릉…따르릉’ 아침 일찍부터 위성전화기의 벨이 울린다. 지원3조인 정택주대원으로부터 전화가 온 것이다. 지원3조는 4월 19일 서울을 출발하여 네팔의 수도 카투만드를 거쳐 이곳 베이스캠프까지 캐러반을 하고 있는 중이다. 4월 21일 얄룽캉베이스의 출발지인 수케타르(Suketar)까지 경비행기로 이동한 지원조는 치르와(Chirwa), 세카튬(Sekhathum), 암제로사(Amjilassa)를 거쳐 오늘 군사(Ghunsa)에 도착을 한다는 것이다.

 지원3조에는 이미 언론을 통해 알다시피 가수 이문세님이 동행하고 있다. 이문세님과 엄홍길대장과는 오랜 지인관계로 이번 원정에 의기투합하여 베이스캠프에서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는 목표로 이문세님의 모든 일정을 뒤로 미루고 이곳 얄룽캉베이스를 향해 힘든 여정을 소화하고 있는것이다.

 히말라야 트레킹이 단순히 생각하면 하얀산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즐거운 여정을 소화할 것 같지만 실질로는 그렇게 낭만적이지만은 못하다. 매일 6-8시간을 자신의 두발만을 의지한체 앞으로 나아가먀 한다. 그러나 고도를 높일때마다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숨이 막히고 자꾸만 쉬고만 싶은 생각이 든다. 세수나 머리 감는 것은 생각할 수 조차 없다. 특히 머리를 감으면 고소증세가 더 빨리 나타나기 때문에 절대 금물(?)이다. 그리고 이런 문명세계의 일상적인 생활의 변화는 트레킹을 며칠 하다 보면 모든것에 적응하여 주변을 둘러 보는 여유가 생기고 그리고 최종 목적지에 어느날 도달하게 된다.

 그런데 왜 이런 힘든 것을 알면서 트레킹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꿈꾸는 ‘하얀산’을 매일 바라볼 수 있고 밤하늘에 쏟아지는 수많은 별들. 자신의 발로 걸어 힘든 여정을 소화했다는 성취감… 이런것이 있기에 전세계 수많은 트레커들이 이곳 ‘히말라야’를 찾고 있는 것 이다.

 지원3조는 군사(Ghunsa)에서 하루밤을 보낸 후 쩨람(Tseram), 람체(Ramche), 옥탕(Oktang)을 거쳐 엄청나게 긴 빙하모레인지대가 펼처진 얄룽빙하(Yalung Glacier)를 지나 이곳 베이스캠프에 5월초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 앞에는 쉽지 않은 트레킹의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호성아! 락파셀파의 상태가 조금은 좋아진 것 같지만 아직은 안심 할 때가 아니다. 아직 붓기가 빠지지 않았고 꺼먼 부분이 발바닥쪽에 많이 있다. 오늘도 죽은피를 빼고 치료를 하자” 1차정상등정 시도시 동상에 걸려 하산한 락파셀파에 대해 남기탁대원과 하호성대원이 치료를 하고 있다. 하산을 한지 3일이 지났지만 상처는 호전되지 않는다. 동상이라는것이 한번 걸리면 장시간의 치료를 요하는 증세다.

 락파셀파에 대해서도 이곳에서 완치는 할 수 없다. 카투만두로 철수 하기전까지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게 하는 것이 급선무다. 락파셀파의 발에 고인 죽은피를 바늘을 이용하여 빼낸다. 락파셀파의 얼굴이 고통으로 이글어지지만 내색은 별로 하지 않는다. 서로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내심 락파셀파도 남기탁대원과 하호성대원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을 것 이다.

 ‘쿠쿵…’ 자누(Jannu. 7710M)에서 엄청나게 큰 눈사태가 떨어진다. 원정대가 베이스캠프에 들어 온 이후 가장 큰 눈사태다. 텐트안의 모든 대원들이 놀라 밖으로 뛰어 나와 눈사태의 장관을 쳐다본다. 약 5분 정도 지나자 이곳 베이스까지 후폭풍의 영향으로 서늘한 기운이 맴돈다.

 3일째 휴식이 계속된다. 휴식이라기 보다는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라고 할까… 각자 개인 장비를 점검하고 공용장비도 점검하면서 대원들이 하루를 보낸다.

[얄룽캉원정대 정용권특파원 nicon@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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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