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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상태를 보아 하루나 이틀정도 더 휴식을 취하고 2차 정상도전에
나설 예정이라며 대원들에게 마음 가짐을 잘해 줄 것을 다짐한다."

휴식
이틀째. 캠프4에 올라갔다 온 대원들의 피로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
오전 7시 30분 아침식사 시간에도 잠에 취해 있는 대원들은 막내 대원들.
그만큼 이들에게 처음 히말라야 원정을 와서 8000M를 올라갔다 내려
온다는 것이 체력적으로 많은 소비를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오전에
엄대장이 대원들에게 정상공격을 위한 준비를 다시 한번 전체적으로
점검하도록 지시한다. 최광득대원이 남아 있는 텐트를 다시 설치해보고
나머지 대원들은 베이스주변의 표식기들을 모아 본다. 원정대는 최초
위험한 곳에 표식을 위해 대나무를 이용 많은 양의 ‘표식기’를 제작하여
캠프1,2,3,4 구간에서 사용 하였는데 워낙 위험한 곳이 많다 보니 이미
모든 ‘표시기’를 소비했다. 이에 다시 재도전을 할 때 안전을 위해
다른 원정대들이 사용하다가 버리고 간 ‘표시기’를 베이스 주변에서
모아 사용하기로 한다.
셀파들의
휴식시간은 간단하다. 모두들 삼삼오오 모여 트럼프를 이용하여 그들만의
‘룰’로 카드놀이를 하는것이다. 뒤에서 아무리 봐도 알 수 없는 ‘룰’에
대원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주변만 맴돈다. 정용권대원이 용기를 내어
30분정도 카드룰을 배워 참여한다. 셀파들간의 인간적인 벽을 허무는데는
이런 카드놀이를 같이 하는것도 중요하다. 한참을 같이 카드놀이에 열중하던
정용권대원이 손을 툭툭 털며 일어난다. “셀파들에게 용돈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실력이 모자라 돈을 모두 잃고는 엉뚱한 소리를 한다.
엄대장은 날씨
상태를 보아 하루나 이틀정도 더 휴식을 취하고 2차 정상도전에 나설
예정이라며 대원들에게 마음 가짐을 잘해 줄 것을 다짐한다.
[얄룽캉원정대 정용권
nicon@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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