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 2004 한국 얄룽캉(8,505M)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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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룽캉 원정대가 오늘 얼마나 등반을 했을지.. 궁금하시죠?
스포츠조선 정용권기자가 위성전화기를 이용하여 원정대소식을 이메일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현지의 소식을 이곳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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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얄룽캉 원정대원들이 보낸 편지 -5- 2004-04-18 01:12


하호성대원이 보내는 편지

나마스떼!!!
하호성,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이곳 얄룽캉 베이스 캠프에서 머무른지 벌써 보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너무 잘 먹고 잘 자고 편안하게 지내서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집에서도 절대 안 챙겨먹는 아침도 꼬박 챙겨먹고, 잠도 9시간씩 잘 자고 있습니다 ㅎㅎ

지난 4월 9일부터 13일까지는 엄홍길대장님과 동섬이형이랑 함께 고소캠프에서 생활하고 돌아왔습니다. 캠프 2를 구축하고, 캠프 3 루트 메이킹 도중에 악천후와 루트의 곤란함으로 베이스캠프로 돌아오긴 했으나, 약 7200M 고도까지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스 캠프에 5일만에 돌아오니깐, 마치 집에 돌아온 것 처럼 편안하고 좋네요. 오늘이나 내일까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캠프 3 루트 메이킹에 나설 예정입니다. 날씨는 변함없이 오전중에 잠깐 화창하다가 오후들어 눈보라와 가스가 가득한 날씨네요. 다행인 것은 7000M의 고도를 넘어섰음에도 특별한 고소증세 없이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잔다는 것입니다. 한시름 놓이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쯤 서울에서는 한창 인수로, 선인으로 재미나게 등반다니고 있겠군요. (눈에 선합니다) 저도 꿈에 그리던 흰 산에 와 붕 떠 있는 것 같은데, 한편으론 따사로운 봄날의 바위가 그립습니다.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실력 떨어졌다고 외면하기 없기!!!(특히 동기들!!! ^^)

To. 찡꾸야!!

니 요를 우째 알고 들어 왔네? 용타 용해.
내는 잘 있응께롱 아무 극정을 말고 잘 묵고 잘 살고 있그라.
니 시집은 은제 가는지 학실하게 결정 된기가 내가 준 테레비는 잘 쓰고 있나?
엄마랑 아빠랑 느그 신랑한테도 극정말고 잘 있으라꼬 전해주고…  깍주도 한국 오그들랑 말해주리 알긋제? 안뇽~~~

To. 엄사모 카페의 주인장 어린왕자님~!

멀디 먼 이곳 얄룽캉 베이스캠프에서도 매일같이 님의 걱정과 격려를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이곳에서는 imbc의 게시판 글을 메일로 전송받아 소식을 듣고 있는데요.
서울에서 소식이 올 때마다 빠짐없이 볼 수 있는 어린왕자님의 글에 다들 감동하고 있답니다.

우리의 엄대장님께서는 사실 허리도 좋지 않으시고, 목도 쉬셨지만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저희들을 이끌어주시고 계시구요. 님을 비롯한 카페 식구분들의 많은 응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 역시 카페의 한 식구로서 최선을 다해서 남은 기간 동안 등반하고 돌아가겠습니다.

물론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에 돌아간다는 약속을 빼먹으면 안 되겠죠? ^^
계속해서 저희들의 등반을 지켜봐 주시고(물론 그러시겠지만요) 격려를 아끼지 말아 주시길..
그럼 여름의 문턱을 넘어서는 봄날에 서울에서 뵙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얄룽캉 베이스 캠프에서…

To. 남예진 선배님~~~

게시판에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베이스에 간만에 내려와 글을 읽고선 감동의 눈물을 뚝뚝..
비록 한번도 뵙지는 못했다지만 이 먼 산골짝에서 지난 날의 검은 교복을 회상할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답니다. 남기탁 선배님께서도 너무 잘 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드릴 뿐이랍니다.
(오정석 이사장님께 전화해서 카퍼레이드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셨을 땐 뜨아~~ ^^;;)

정녀누나랑 지철이형도 미국가셔서 잘 계시나 보네요 다행이다.
결혼식 하신 뒤로는 거의 못 뵌 것 같은데…  정녀누나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녹두엔 언제 오실 꺼에요? ^^

남예진 선배님도 힘내서 열심히 하시길 파이팅합니다!!
저도 여러 선배님들을 뽄받아 더욱더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계속해서 저희 얄룽캉 원정대를 지켜봐 주세요!!! 

To. 설!!!

내가 어찌 널 모르겠냐? 윤희누나다음으로 제일 예쁘고 유모아 감각도 뛰어난 설아~
나도 그 때 합숙소에서의 일은 무척 아쉽게 생각하고 있음 서울 가면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녀줘야 할 것이야…그 ? 무서운 얘기도 많이 해 줄께..

그럼…가장 예쁘고 가장 차밍한 윤희누나께도 안부 전해 주고…
연인 서태후는 인기가 굉장해서 내가 중간에 읽던 중 다른 대원들의 손에 넘어가버렸다.

그 후 아직도 내 손에 돌아오지 않는 걸 보면 역시 윤희누나의 탁월한 선택이 이곳 베이스 캠프에서도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그럼 신입생들 잘 굴리고 밥도 많이 사주고 건강하게 잘 지내라.

서울에서 보자꾸나!!!

그리고 이 글을 볼 수 있을지 없을 지 모르지만 총산 친구들아~~~잘 지내느뇨?
지금쯤 신입생들이랑 한참 재미나게 산에 다니고 있겠네.
새삼 작년 내 모습이 소록소록 떠오른다. ^^

경훈이형..총산대장하시느라 힘드실텐데…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죄송해요!
빵이랑 선좌랑 꺼북이누나야랑 우리 02대장님들 잘들 하고 계시는가? ㅋㅋ
다들 너무너무 보고싶다~~

얼른 5월이 와서 서울 가면 얼굴 닳도록 보고 바위 닳도록 산에 가자 알긋제?
참! 연맹체육대회도 어떻게 되가는지 궁금궁금…  서울에서 만나용!!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중에 시간 남으시고 선의가 넘치시는 분이 혹여나 계시다면 부디 다음 주소 http://plaza.snu.ac.kr/~pcaptain 서울대 총산악회 게시판에 이 곳 iMBC 주소 좀 갈쳐주세요~~ 도통 이곳을 찾질 못하는 것 같아요~~~ 부탁합니다 ^^)

오늘은 모처럼 베이스 캠프에 햇살이 화창합니다.
주위의 파노라마도 또 다른 모습으로 빛을 발하고 있구요. 나른한 오후. 텐트에 앉아 깐귤 깡통을 까먹으며 이리 글을 쓰고 앉아 있자니 신선노릇이 따로 없네요.

요즘 베이스에서 하도 놀고 먹는 생활을 하다 보니…옆에서 용권이형이 눈 풀렸다고 뭐라 그러십니다. 암튼 날씨를 조금 더 봐가면서 며칠 뒤부터는 다시 등반에 나설 예정입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릴께요!!! 나마스떼!!!

 

* 관련링크

- 원정대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으로.. 사진으로 보는 얄룽캉
- 원정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To. 원정대에게

 







  
(보너스) 얄룽캉 원정대원들이 보낸 편지 -5-


하호성대원이 보내는 편지

나마스떼!!!
하호성,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이곳 얄룽캉 베이스 캠프에서 머무른지 벌써 보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너무 잘 먹고 잘 자고 편안하게 지내서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집에서도 절대 안 챙겨먹는 아침도 꼬박 챙겨먹고, 잠도 9시간씩 잘 자고 있습니다 ㅎㅎ

지난 4월 9일부터 13일까지는 엄홍길대장님과 동섬이형이랑 함께 고소캠프에서 생활하고 돌아왔습니다. 캠프 2를 구축하고, 캠프 3 루트 메이킹 도중에 악천후와 루트의 곤란함으로 베이스캠프로 돌아오긴 했으나, 약 7200M 고도까지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스 캠프에 5일만에 돌아오니깐, 마치 집에 돌아온 것 처럼 편안하고 좋네요. 오늘이나 내일까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캠프 3 루트 메이킹에 나설 예정입니다. 날씨는 변함없이 오전중에 잠깐 화창하다가 오후들어 눈보라와 가스가 가득한 날씨네요. 다행인 것은 7000M의 고도를 넘어섰음에도 특별한 고소증세 없이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잔다는 것입니다. 한시름 놓이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쯤 서울에서는 한창 인수로, 선인으로 재미나게 등반다니고 있겠군요. (눈에 선합니다) 저도 꿈에 그리던 흰 산에 와 붕 떠 있는 것 같은데, 한편으론 따사로운 봄날의 바위가 그립습니다.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실력 떨어졌다고 외면하기 없기!!!(특히 동기들!!! ^^)

To. 찡꾸야!!

니 요를 우째 알고 들어 왔네? 용타 용해.
내는 잘 있응께롱 아무 극정을 말고 잘 묵고 잘 살고 있그라.
니 시집은 은제 가는지 학실하게 결정 된기가 내가 준 테레비는 잘 쓰고 있나?
엄마랑 아빠랑 느그 신랑한테도 극정말고 잘 있으라꼬 전해주고…  깍주도 한국 오그들랑 말해주리 알긋제? 안뇽~~~

To. 엄사모 카페의 주인장 어린왕자님~!

멀디 먼 이곳 얄룽캉 베이스캠프에서도 매일같이 님의 걱정과 격려를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이곳에서는 imbc의 게시판 글을 메일로 전송받아 소식을 듣고 있는데요.
서울에서 소식이 올 때마다 빠짐없이 볼 수 있는 어린왕자님의 글에 다들 감동하고 있답니다.

우리의 엄대장님께서는 사실 허리도 좋지 않으시고, 목도 쉬셨지만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저희들을 이끌어주시고 계시구요. 님을 비롯한 카페 식구분들의 많은 응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 역시 카페의 한 식구로서 최선을 다해서 남은 기간 동안 등반하고 돌아가겠습니다.

물론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에 돌아간다는 약속을 빼먹으면 안 되겠죠? ^^
계속해서 저희들의 등반을 지켜봐 주시고(물론 그러시겠지만요) 격려를 아끼지 말아 주시길..
그럼 여름의 문턱을 넘어서는 봄날에 서울에서 뵙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얄룽캉 베이스 캠프에서…

To. 남예진 선배님~~~

게시판에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베이스에 간만에 내려와 글을 읽고선 감동의 눈물을 뚝뚝..
비록 한번도 뵙지는 못했다지만 이 먼 산골짝에서 지난 날의 검은 교복을 회상할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답니다. 남기탁 선배님께서도 너무 잘 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드릴 뿐이랍니다.
(오정석 이사장님께 전화해서 카퍼레이드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셨을 땐 뜨아~~ ^^;;)

정녀누나랑 지철이형도 미국가셔서 잘 계시나 보네요 다행이다.
결혼식 하신 뒤로는 거의 못 뵌 것 같은데…  정녀누나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녹두엔 언제 오실 꺼에요? ^^

남예진 선배님도 힘내서 열심히 하시길 파이팅합니다!!
저도 여러 선배님들을 뽄받아 더욱더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계속해서 저희 얄룽캉 원정대를 지켜봐 주세요!!! 

To. 설!!!

내가 어찌 널 모르겠냐? 윤희누나다음으로 제일 예쁘고 유모아 감각도 뛰어난 설아~
나도 그 때 합숙소에서의 일은 무척 아쉽게 생각하고 있음 서울 가면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녀줘야 할 것이야…그 ? 무서운 얘기도 많이 해 줄께..

그럼…가장 예쁘고 가장 차밍한 윤희누나께도 안부 전해 주고…
연인 서태후는 인기가 굉장해서 내가 중간에 읽던 중 다른 대원들의 손에 넘어가버렸다.

그 후 아직도 내 손에 돌아오지 않는 걸 보면 역시 윤희누나의 탁월한 선택이 이곳 베이스 캠프에서도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그럼 신입생들 잘 굴리고 밥도 많이 사주고 건강하게 잘 지내라.

서울에서 보자꾸나!!!

그리고 이 글을 볼 수 있을지 없을 지 모르지만 총산 친구들아~~~잘 지내느뇨?
지금쯤 신입생들이랑 한참 재미나게 산에 다니고 있겠네.
새삼 작년 내 모습이 소록소록 떠오른다. ^^

경훈이형..총산대장하시느라 힘드실텐데…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죄송해요!
빵이랑 선좌랑 꺼북이누나야랑 우리 02대장님들 잘들 하고 계시는가? ㅋㅋ
다들 너무너무 보고싶다~~

얼른 5월이 와서 서울 가면 얼굴 닳도록 보고 바위 닳도록 산에 가자 알긋제?
참! 연맹체육대회도 어떻게 되가는지 궁금궁금…  서울에서 만나용!!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중에 시간 남으시고 선의가 넘치시는 분이 혹여나 계시다면 부디 다음 주소 http://plaza.snu.ac.kr/~pcaptain 서울대 총산악회 게시판에 이 곳 iMBC 주소 좀 갈쳐주세요~~ 도통 이곳을 찾질 못하는 것 같아요~~~ 부탁합니다 ^^)

오늘은 모처럼 베이스 캠프에 햇살이 화창합니다.
주위의 파노라마도 또 다른 모습으로 빛을 발하고 있구요. 나른한 오후. 텐트에 앉아 깐귤 깡통을 까먹으며 이리 글을 쓰고 앉아 있자니 신선노릇이 따로 없네요.

요즘 베이스에서 하도 놀고 먹는 생활을 하다 보니…옆에서 용권이형이 눈 풀렸다고 뭐라 그러십니다. 암튼 날씨를 조금 더 봐가면서 며칠 뒤부터는 다시 등반에 나설 예정입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릴께요!!! 나마스떼!!!

 

* 관련링크

- 원정대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으로.. 사진으로 보는 얄룽캉
- 원정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To. 원정대에게

 





200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