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호교수가
보내는 편지
To. 자랑스러운 장남
형준에게,
궁금하던 차에 글을
올려주어 정말로 반갑게 읽었다. 가내 균안하리라 믿고 나는 이곳 히말라야의
얄룽캉 봉우리 바로 밑 Base Camp(5,500M)에서 대원들과 함께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둘째 형상이 근무 잘하고 있겠지? 막내가 미국
출장을 갔다니, 업무를 잘 보고 오리라 믿는다. 자동차 검사(4월 21일이
만기?)도 네가 알아서 잘 하리라 믿고…. 어머니는 어떻게 지내시고
계시냐? 건강하시겠지? 외가에도 전화연락 드리기 바란다.
이 게시판은 자유게시판이므로
누구든지 글을 올릴 수 있고, 또 이곳 얄룽캉 소식을 공유할 수 있단다.
아무 염려 말고 시간 나면 좋은 소식 보내기 바란다.
2004 한국 얄룽캉 원정대의
대원들은 어제 Camp III까지 Route개척을 마치고 BC로 내려왔다. 한
이틀 쉬고 다시 정상 공격에 오를 예정이야. 모든 것이 잘 될 것으로
믿고 전원 합심단결하고 있다.
건승을 빌면서 맺는다.
일찍 귀가하고, 어머님 잘 도와드리기 바란다. 그러구 보니 오늘이 꼭
한 달되는 날이구나.
2004.04.14일. Yalung
Kang Base Camp에서 아빠
====================
To. 조지연 선생님
보내 주신 글 잘 받았습니다.
마침 엊저녁에 camp III가지 route개척을 마치고 BC로 돌아온 엄 대장에게도
그대의 안부 전했소. 한 이틀 쉬고 Camp IV를 개척, 그리고 정상도전을
시도할 것입니다. 4월 20일 개교 기념일에 맞추어 정상 도전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지만, 날씨에 따라 상황이 변합니다.
이강오 부처장은 아직도
다른 곳에 트랙킹 중이고, 4월 22일 경에 우리와 합류할 것 같습니다.
예영기 사장님께 안부 전해 주시고, 학내의 우리 동지들에게 건강히
잘 있다고 안부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입학처의 정일환 부처장(?)은
E-mail을 보냈는데, 소식도 없고……전화는 두었다고 무었에 쓰려는지?
얄룽캉이 성공적으로 정복되면 입시 홍보는 NO Problem이라는
사실을 모르는게지………
자, 건승을 빌면서,
두서없이 맺소.
2004.04.14. YH Ahn,
Yalung Kang BC에서
====================
To. 남궁 설에게,
글 고맙게 받았네. 나는
외대 말레이-인도네시어과와 그 학생들, 그리고 졸업생들과 함께 일생을
함께 했지. 그 중에서 특별히 외대산악부에서 함께 산을 다닌 마인어과
학생들은 잊혀지지 않고 늘 마음 속에 남아 있지. 설이도 그 중에 한
사람이야…………..
2004 한국 얄룽캉 원정대도
한국외국어대학교 개교 50주년을 기리는 행사의 일환이고, 이곳까지
내가 묻어 온 것도 애교심의 발로일 것이야. 따라서 우리 산악부의 여러
부원들과 OB회원들도 관심과 격려를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설이를
포함하여………. 하여간 매사에 최선을 다 하기 바라고, 특히 신입 부원들에게
열과 성을 다하여 지도해 주기 바란다.
개교 기념행사 관계로
중간 고사 기간이 일주일 당겨져서 지금 한창 시험 중일텐데…. 학업이
우선이라는 점도 잊지 마시게.
건승을 빌면서……
2004.04.14. YH Ahn,
Yalung Kang BC에서
================================================================================
남기탁대원이
보내는 편지
남기탁 글 올립니다
고국에서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일일이 이름을 거명하지 않겠습니다. 마음으로
보내주시는 글도 읽고 있으니까요.
이나이에 주책스럽게도
눈물은 왜 그리 많은지 글을 읽을때마다 눈물이 흐를대가 있답니다.
지내기가 어려우냐고요?
아닙니다 어제는 전 대원이 베이스에 모여 잔칫집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시간나는대로 멍하니 명상을 즐기고 때로는 스트레칭체조에 호흡법도
즐깁니다.
이틀에 한번정도는 베이스
위 아래를 열심히 오르내리며 그전에 배운 설상훈련을 복습 합니다.
[빨간 부츠를 착용하고] 이렇게 여유를 가지고 편히 지내는 제가 현실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여러분에게 되레 부끄러워 집니다.
밍재의 개업을 이곳에서도
진심으로 축하 한다네.얄룽캉과 자누 앞에서 맑은 마음으로 기원 할께.
어제까지 제삼캠프 준비가 되어가며 등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도 빨간 부츠를 신고 열심히 산행 하겠습니다.
마음에 글 많이
보내 주십시요,예진엄마 열심히 산에 다닌다니 고맙습니다.
얄룽캉 Base Camp에서
남기탁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