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성탄 특집 <불새와 물새>
'불새' 라 불리는 호반새는 온몸의 색깔이 진주홍색인 여름철새로서 그 모습이나 자태가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여름철새 중 가장 뛰어나다. 이러한 호반새는 오동나무나 밤나무 구멍에 번식지를 마련하기 때문에 그동안 그 생태나 번식과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몸 색깔이 파랗기 때문에 '물새' 라 불리는 물총새는 주로 강이나 시냇가에서 물고기를 사냥하며 강가의 절개지나 흙벼랑 속에 약 1m 가량 되는 구멍을 파서 번식을 한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불새와 물새의 산란과 포란, 새끼 키우기, 사냥하는 모습 등을 담아 생명의 신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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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03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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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 라 불리는 호반새는 온몸의 색깔이 진주홍색인 여름철새로서 그 모습이나 자태가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여름철새 중 가장 뛰어나다. 이러한 호반새는 오동나무나 밤나무 구멍에 번식지를 마련하기 때문에 그동안 그 생태나 번식과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몸 색깔이 파랗기 때문에 '물새' 라 불리는 물총새는 주로 강이나 시냇가에서 물고기를 사냥하며 강가의 절개지나 흙벼랑 속에 약 1m 가량 되는 구멍을 파서 번식을 한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불새와 물새의 산란과 포란, 새끼 키우기, 사냥하는 모습 등을 담아 생명의 신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한다.  


:: 주요내용

▶ 물고기 귀신이라 불리는 사냥솜씨 '오로지 감각으로 승부한다! '
 

 

몸 길이 17cm의 작은새가 물 속으로 뛰어들어 사냥을 한다. 물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목표물을 정한 후 번개처럼 뛰어들어 사냥에 성공하기까지, 이 모든 것이 1초도 안되는 짧은 순간에 일어난다. 놀라운 것은 일단 목표물을 정한 물총새가 물 속으로 돌진할 때, 눈을 보호하기 위해 감는다는 것이다.

처음에 목표물을 정한 이후엔 오로지 감각과 본능만으로 물고기를 잡는 물총새! 이밖에도 물총새는 뛰어난 사냥꾼으로서의 자질을 갖고 있다.
1초에 8번의 날개짓을 하는 고난이도의 정지비행, 순간 시속 200km로 물 위를 날며 물고기의 위치를 가늠하는 놀라운 시력, 또한 320도의 시각범위로 한 눈에 먹이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처럼 다양한 물총새의 사냥 모습을 담았다.

▶ 베일에 쌓여 있던 호반새의 생태!

 진한 주홍빛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호반새. 호반새가 울면 꼭 단비가 내린다고 하여, 농부들의 사랑을 받는 이 새는 극도로 예민하여 좀처럼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물총새와는 다르게 푸른 산 속 고목에 둥지를 만드는 호반새. 튼튼한 부리로 번갈아 가며 나무를 쪼아 둥지를 만들고, 수컷이 먹이를 잡으러 간 사이 암컷은 천적이 노릴세라 둥지 주변을 떠나지 않고 경계한다.

이 밖에도 물고기와 개구리, 장지뱀 등 물총새 못지 않은 호반새의 사냥솜씨를 볼 수 있다.

▶ 내 생애 최초의 라이벌

 

 둥지의 입구가 매우 좁기 때문에 어미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서는 치열한 자리다툼이 벌어진다. 같은 어미를 둔 형제지만 먹이 앞에서, 형제들은 생애 최초의 라이벌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새끼들은 힘을 키우고 적자생존의 자연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

▶ 세상을 향해

새끼들이 점점 크면 어미는 먹이를 줄 때도 쉽게 주지 않는다. 새끼들의 이소를 유도하면서 먹이를 문 채, 둥지 밖에서 새끼들을 불러낸다. 세상을 향한 첫 날개짓과 함께 물총새들은 어미에게 사냥방법을 익힌다. 어미 물총새가 새끼들을 위해 직접 다이빙 시범을 보이고, 비행연습을 시키는 장면, 여러번 학습하며 점차 실력을 키워나가는 새끼새들의 다양한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