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알타이의 제왕, <검독수리>
몽고 서쪽 끝의 알타이산맥은 천연기념물 제243호인 검독수리의 서식지역이다. 이곳에 사는 소수 민족인 카자흐족은 야생 검독수리를 길들여 사냥꾼으로 만든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검독수리의 번식생태와 사냥꾼으로서 길들여지는 과정을 몽고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과 함께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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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03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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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독수리의 번식생태와 사냥꾼으로서 길들여지는 과정 그리고, 몽고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
 
몽고 서쪽 끝의 알타이산맥은 천연기념물 제243호인 검독수리의 서식지역이다. 이곳에 사는 소수 민족인 카자흐족은 야생 검독수리를 길들여 사냥꾼으로 만든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검독수리의 번식생태와 사냥꾼으로서 길들여지는 과정을 몽고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과 함께 영상에 담았다.

또한 고된 훈련 속에서 사냥꾼과 검독수리 사이에 싹트는 진한 우정과 어미 검독수리의 모성애를 통해 감동적인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눈 덮인 거대한 산등성이로 사냥꾼의 말이 달리기 시작하면 검독수리가 기다렸다는 듯이 양 날개를 쭉 펴고 공격적인 사냥을 시작한다. 무게 5∼7kg, 단번에 사냥감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 자기보다 큰 동물들도 거침없이 공격하는 용맹함. 알타이산맥에 사는 카자흐족은 6,000년 전에 시작된 독수리 사냥을 아직도 계속 하고 있다.

과연 이들은 이러한 야생독수리를 어떻게 길들일 수 있었는지 알타이의 사계절과 검독수리의 새끼 사랑, 길들이기, 카자흐족의 전통 축제, 이별 등으로 나누어 방송한다. 자세한 방송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주요내용

▶ 알타이의 사계절

 

총 길이 무려 2000km, 일년 중 절반이 겨울이며, 영하 40도의 혹독한 추위가 계속 되는 몽고 서쪽 끝의 알타이산맥. 이곳은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겨울이다. 추운 바람과 척박한 바위산이 대부분이지만, 하얀 눈이 내려 온 세상을 뒤덮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된다.

반년 동안 얼어붙었던 눈과 얼음이 녹고 새 풀이 돋는 봄이 오면 새끼 검독수리의 부화가 시작된다.
종다리, 땅다람쥐, 우는 토끼, 말똥가리 등 몽골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이 시기이다. 몽골의 여름은 약 2개월 정도로 짧다. 유목생활을 하는 카자흐족들은 이동식 천막 게르에서 더위를 피한다. 갖가지 꽃, 동물들과 더불어 마유주 만드는 모습 등, 카자흐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 검독수리 어미의 지극한 새끼 사랑

 짝짓기가 끝난 암컷과 수컷은 태어날 새끼들을 위해 함께 둥지를 보수한다. 검독수리는 보통 5∼6개의 둥지를 갖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안전한 둥지를 골라 알을 낳는다. 암컷은 알을 낳기 전, 마치 알을 품는 것처럼 포란 행위를 하고, 수컷은 암컷에게 부지런히 먹이를 갖다 준다.보통 2개의 알을 낳는 검독수리는 약 45일간 알을 품고, 5월이 되면 새끼가 부화한다.

새끼들은 보통 생후 77일 정도면 둥지를 떠나는데, 그 전까지 수컷은 계속 먹이를 물어다 주고, 암컷은 다른 동물들로부터 새끼를 보호하며 먹이를 잘게 뜯어 먹여준다.

▶ 사나운 야생 검독수리 사냥꾼으로 길들이기

 

 검독수리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험난한 낭떠러지 바위 틈에 둥지를 튼다. 카자흐족은 아직 날지 못하는 어린 야생 독수리를 잡아 사냥꾼으로 훈련을 시킨다. 길들이기의 첫 번째 단계는 두꺼운 장갑을 낀 손에 눈가리개를 씌운 독수리를 앉히고 날마다 부드럽게 말을 걸며 깃털을 쓰다듬어 주는 일이다.

그 다음은 헝겊과 새털로 만든 모의 먹이로 사냥 연습을 시키고, 이 훈련이 완전히 끝나면 검독수리 스스로 사냥감을 잡을 수 있게 된다.

▶ 카자흐족의 전통 축제 <검독수리 페스티벌>

카자흐족은 검독수리를 우수한 경주마만큼이나 귀하게 여긴다. 실제로 검독수리를 우수한 사냥꾼으로 길들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이들은 이런 검독수리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매년 10월이 되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주인은 바깥쪽에 비단천을 댄 전통적인 여우 모자를 쓰고, 멋진 코트를 입는다, 독수리도 주인과 마찬가지로 깃털 장식을 하고 축제에 참가한다. 복장심사, 움직이는 모의 먹이에 정확히 착지하기, 살아 있는 늑대 사냥하기, 이렇게 3단계로 구성된 각각의 코스에서 검독수리는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멋진 사냥 솜씨를 보여준다. 이 축제에서 수상을 한다는 것은 카자흐족에게 있어 대단한 영예이다.

▶ 아쉬운 이별 - "독수리가 강하게 성장하는 곳은 자연뿐"

몇 년 동안의 오랜 훈련으로 인해 이미 가족의 구성원이 되어 버린 검독수리. 하지만 카자흐족의 사냥 풍습에 따라 아무리 좋은 독수리라도 8년 후에는 풀어준다. 자연이야말로 독수리가 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검독수리 포토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