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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다, 이거 먹어라 !"
영덕 지방 촬영 내내 스텝들과 젊은 후배 연기자들을 챙겨주던 재천 역의 최불암은, 서울까지 스텝진과 같은 버스로 올라오게 되었다.
동료와 먹던 캔 속의 골뱅이가 너무 맛이 있었는지, 새벽 장면 촬영때문에 곤히 잠들어 있던 스텝진들의 입 속에 손수 골뱅이를 떠넣어 주었는데, 최불암의 "옛다, 이거 먹어봐라. 기가 막히게 맛있다"는 말에 놀라서 깬 스텝진들은 저항도 못한 채 입안 가득 골뱅이를 넣어야만 했다.
<1997년 11월 12일 낮 1시 서울로 오는 촬영 버스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