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관리자 조회:
송지나 작가 "'태사기' 막방 앞두고 후회가 산더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송지나 작가가 집필한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5일 마지막회를 앞둔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송지나 작가가 최종회를 앞둔 소감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털어놨다.

송지나 작가는 11월30일 자신의 홈페이지 '드라마다'에 '밤중에 뜬금없는 인사'라는 제목으로 마지막회를 앞둔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송 작가는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후회스러움이 말 그대로 산더미"라며 "무엇보다 좀 더 일찍 중심을 잡지 못했던 것과 쉽게 포기하거나 타협했던 저 자신에 대한 회한으로 아주 뼈가 저립니다. 그 결과 너무 많은 분들을 고생시켜 괴롭습니다"고 적었다.

송 작가는 "'태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하나하나 저도 몹시 좋아했습니다. 엔딩을 보면 눈치 채실 겁니다. 헤어지지 싫어하는 작가의 속내를"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송 작가는 "지난 2~3년 10년치의 인생공부를 한 듯 싶습니다. 속이 텅 비었는데 작품으로 빈 자리는 작품으로 메꿔야 하는 것일까요. 빨리 다음 작품을 쓰고 싶습니다"고 덧붙였다.

구상 중인 차기작에 대해 송지나 작가는 "어떤 절망에도 부서지지 않는 불도저 같은 사내, 퇴폐적이고 섹시한 사내, 너무 머리가 좋아서 착한 것들이 지겨운 사내 등 제대로 거친 사내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에서 '태왕사신기' 초반 집필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진 송지나 작가는 "곧 뉴질랜드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마지막 방송을 보고 가려고 버티는 중이지만 몸 상태가 급충전요망 배터리"라고 밝히기도 했다.






2007-12-03 (16: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