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어라! 보아라! 웃어라! 10년만에 다시 돌아온 지금은 라디오 시대 웃음이 묻어나는 사진전, 사진전에 응모해주신 분들과 투표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웃음이 묻어나는 사진전' 최종 당선 작품은 8월 19일부터 31일까지 MBC갤러리(상암MBC경영센터 로비 서점 앞)와 온라인 사진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빛나리 오형제
오빠 달려
구순 엄마를 위한 콘서트
니가 사는 개집
딸을 위한 재롱잔치
대환장 파티
미역 감기
팬티 집게맨
그림자 놀이
증손녀의 고무신 댄스
뭔가 허전하다
창 밖에 곰인가
10년이 지나도
이 태양의 정기를 어찌할꼬
아따 시원하다
혜자 헤어싸롱
유튜브 애벌레
모녀소개
이 안에 너 있다
끊임없는 행복
최우수상양승문
빛나리 오형제이제는 세상을 떠난 아버님과 마지막으로 간 여행지에서 5형제가 나란히 누워있는데 어쩜 이렇게도 눈이 부신지! 하늘에서 아버님도 웃으시며 이 사진을 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우수상도혜란
오빠 달려장난감 오토바이를 서로 타겠다는 아이들에게, 둘이서 같이 타는건 어떻겠냐고 했더니 저렇게 마치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듯 오묘한 표정을 지었네요. 무엇을 느끼고 있는 걸까요?
우수상양은정
구순 엄마를 위한 콘서트구순을 넘긴 엄마에게 웃음을 드리기 위해, 68세 66세 두 딸들이 각설이 타령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엄마의 웃음소리가 지금도 들려오는 듯해요.
장려상김봉희
니가 사는 개집시골 할머니댁 강아지 집을 점령한 우리 딸. 집을 빼앗긴 강아지는 많이 속상한가봐요. 미안하다 강아지야~
장려상김선애
딸을 위한 재롱잔치간호사로 첫 출근을 한 딸이 너무 힘들어해서 보다 못한 아빠가 딸을 위해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해봤네요. 덕분에 딸은 환하게 웃었지만, 지켜보는 부모 마음은 안쓰럽기만 합니다.
장려상김현아
대환장 파티 ´인생은 즐겨야 한다!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를 모토로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모임 멤버들입니다. 코스프레 하고 1등 뽑는 날이었는데, 과연 누가 1등일까요?
장려상민영희
미역 감기미역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우리 손녀딸! 혼자 한봉지는 거뜬히 먹어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손자 아니고 손녀입니다.
장려상이옥민
팬티 집게맨마블 영화 좋아하는 아홉살 아들이 스파이더맨을 보고 나서 이러고 나타났습니다. 일명 집게맨~ 집게 공격이 주 무기이며 냄새 공격도 가능하답니다.
가작강우석
그림자 놀이가로등 불빛이 우리 가족을 도깨비 가족으로 만들어주는 즐거운 시간! 무시무시 한가요? 아니면, 재미있나요?
가작김상권
증손녀의 고무신 댄스간만에 찾아온 증손녀 먹이겠다고 손수 옥수수를 손질하시던 할머니. 그 앞에서 재롱을 피우는 제 딸의 모습에 웃기기도 하고, 괜히 찡해지기도 했어요. 어린 시절 맞벌이 부모님 대신 할머니 손에서 제가 자랐는데, 이제는 시골에 홀로 사시는 할머니 생각을 할 때마다 자꾸만 울컥하게 됩니다.
가작김영선
뭔가 허전하다태안 앞바다에 낚시를 갔다가 긴 장화를 겨우겨우 껴입었는데 잠깐 허리 한번 숙인 사이, 이런...! 어쩐지 뒤가 시원하더라.
가작김지영
창 밖에 곰인가사진 정리하다 발견한 사진이에요. 20년 전 쯤 인거 같은데 제 남편, 왜 저러고 있었던 걸까요?
가작이병옥
10년이 지나도10년 전, 10년 후..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이 모여 찍은 사진입니다. 애기였던 아이들이 어느새 성인이 다됐지만, 행복만은 여전하네요.
가작이수미
이 태양의 정기를 어찌할꼬해질녘 일몰 사진을 찍는데, 하늘 높이 점프한 울 아들 다리 사이로 태양이 딱! 들어온 거 있죠? 여러분도 이 넘치는 정기 받고 승승장구 하세요!
가작전병태
아따 시원하다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피서지! 아버지와 어머니의 표정에 따뜻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두 분 오래오래 이렇게 웃으시며 행복하세요!
가작정혜자
혜자 헤어싸롱일흔 넘은 여고 동창생들끼리 1박 2일 여행을 갔는데 짐보따리 가득 각종 약들과 머리 마는 구르프가 들어있었어요. 솜씨 좋은 친구가 열심히 말아주고 있는 모습! 마음만은 여고시절 그대로네요.
가작정혜진
유튜브 애벌레여름날 선풍기 바람이 차갑다고 이불을 돌돌 말고서는 그 와중에 유튜브는 보겠다며 온갖 표정을 다 짓고 있는 귀차니즘과 집념이 어린 딸의 몸짓을 소개합니다!
가작조옥선
모녀소개우리집 강아지가 소를 자기 엄마인 줄 알고 늘 따라요. 인자하게 품어주는 소도 착하구요. 다들 이렇게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어요.
가작최정근
이 안에 너 있다회사 내 자판기가 고장이 나서, 열고 들어가 잠깐 봐주고 있었는데 밖에서 보던 직원이 우습다며 찍어준 사진입니다. 참고로 저 인물은 비매품입니다.
가작한혜경
끊임없는 행복암 수술을 이겨낸 엄마의 생신날. 끝없이 이어지는 돈다발처럼, 엄마의 행복도 끊임없이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엄마, 내년엔 파란 걸로 할게~